보호관심병사였음.
경기도 모 도시에서 살았었는데, 집이 금융사고때문에 망해서
경상도 시골로 내려가서 친척땅 빌려다가
거기에 아버지랑 병장휴가나온 형이랑
공구리날라다 샌드위치판넬로 집짓고 살다가
입대를 해서 수양록인가 나의 성장기인가 뭔가
자대배치받고 분대장이 읽었는지 보호관심병사를 하라고.
그거하니까 어리버리타도 잘 안건드리긴하더라.
입대전에 컴퓨터만 존나 하니까 신병교육대에서 체력이
활동복 활동화에 연병장 두바퀴만 돌아도 뒤질것 같았는데
전역할때쯤 훈련때 뺑끼쓰다 걸려서
텐트만 뺀 완전군장에 연병장 열바퀴 뛰었는데 할만하더라.
상병땐가 휴가나와서 부산서면에 책방에서 k&r 원서사다가
복귀해서 존나 읽었는데
공업고등학교나와서 일하다 들어온 막내가
나보다 c언어 더 잘알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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