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못난 현실이 밉지.
남들보다 못할때, 내 밥벌이는 할 수 있을까 걱정될때 막막하고 두렵기도하지.
근데 그런 사실도 나름의 재미요소중 하나인거같음

대학다니면서 열심히 수업듣고, 시험날 긴장되서 손 덜덜떨며 시험치는데 모든 문제를 알고있을때의 쾌감
방학때 이것저것 알아본답시고 들은 인강내용이 수업에 나와서 한학기 편하게 듣기도 하고
진짜 암만 이해할라해도 안돼서 문제풀이방법을 통채로 외워쓰기도 하고
취준한다고 꾸역꾸역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그 나름대로의 힘든 하루들이 나름대로 즐거워.
그 안에서 나름의 행복, 성취감이나 쾌감이 있는거 같음.

에라 모르겠다 좆같아서 1주일 술만 쳐마시고 뻗기도 하는데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다가 결과물이 나오면 그것만큼 자신감오르는 일이 없음.
나이 23살에 나중에 취업은 가능할지, 뭘로 먹고살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하나도 모르겠어서 뭐라도 알려고 탐구하는 하루들이 즐거움.

인생이 생각보다 재밌는거같아.
나도 나름 맛깔난 인생을 살 수 있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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