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진짜 그렇게 한다고 되는거야??
아직 학부수준이고, 대단히 독창적인 공부를 해본적도 없지만
그래도 전역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졌다고 느끼긴 하거든

학생때 구현못해도 좋으니, 혼자 푸는 연습하라는 교수님 말씀에
알고리즘 문제 하나 푼답시고 3일을 끙끙 대다가 겨우 풀었는데
남들은 딸깍 몇줄안되는 코드로 푼거 보고 현타도 느끼고
그러다가 진짜 안되는 문제는 AI툴 쓰거나, 검색해서 답지보기도 하고
전기전자쪽 회로이론 공부한다고 와... 시발 걍 한학기내내 회로책만 본적도 있고

근데 그렇게 하는 날이 있는만큼 난 아무것도 안하기도 하거든.
알고리즘 문제하나 풀겠다고 3일을 끙끙대기도 하지만, 그냥 멍하니 술만먹으며 주말 3일을 보내기도 함
근데 술먹었다고 끝이 아니라, 다시 평일이 되면 어김없이 책을 펴고 공부하는거지.


항상 매일, 똑같이 할일들을 수행해내는 사람은 나보다 더 높은곳에 있겠지...
자기합리화라고 욕할수도 있지만, 나는 365일 그렇게 살진 못해봄
대신에 놀아도 언제가 됐든 다시 마음잡고 책상앞에 앉아서 하는거.
그렇게 한 1년 살다보니 뭐가 되가는 느낌이 들긴 들더라고...
내가 생각하는 성실함과 노력은 절대적인게 아니라 상대적인거같음
근데 이런 말을 하면서도 자기합리화인것 같긴 함...
그래도 뭐...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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