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 코드 보면서 배우는 게 있을 거란 생각은 거의 환상에 가까움ㅋㅋ
시니어들이 하는 일 <-- 대부분 데미지 컨트롤임
주니어들이 최신기술 쓴답시고 프로젝트 꼬아놓으면
옛기술 주섬주섬 가져와서 일정 내에 프로젝트 끝낼 수 있도록 땜빵하는 게 99%임
물론 마감은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가진 인력인 건 맞는데
실력 좋은 시니어는 사실상 유니콘임
남의 코드 보고 배우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상용 라이브러리를 참조해야지
말 나온 김에 좀 더 얘기하자면
내가 20살 때 오라클 국비로 프로그래밍 시작했으니까
개발에 발 담금지 15년 쯤 됐는데 (불경력 15년은 아님)
그렇게 오래 담궛다보니 실력은 몰라도 역사는 좀 빠삭함
코딩에 대한 내 기억은 '자바타세요'로 시작됨
김대중 대통령 때 국가총력전 식으로 c랑 자바 기술자들 대거양성했는데
이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인력사무소 가면 자바개발자 구할 수 잇다는 괴담이 돌았음
이외에도 개발자의 최종테크는 치킨집 사장이다,
구디단 치킨집 사장님에게 코드 물어보면 사수보다 친절히 잘 가르쳐주더라
등등...
온갖 괴담이 돌던 시기에 개발을 시작했고
이때 나랑 같이 개발 시작한 30대들이 지금의 15년 차 좆소 SI 영포티 사장들임
지금도 얼기설기 개발해서 php 웹페이지 유지보수하고 있지
그 뒤에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찾아와서 java개발자들 대부분이
안드로 넘어가서 그나마 숨통 트이고
ios때문에 오브젝트 C배우는 사람들 찔끔 생김
이때 오브젝트 C배운 사람들은 유지보수로 오랫동안 돈 꽤나 많이 빨아먹었지
그러다 웹의 시대가 찾아와서
2016~2018년 사이에 리액트가 크게 성장해서 20년 쯤부터 대세가 됐고
이때 전후로 인터렉티브 웹, 비동기 통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FastAPI들이 나오기 시작함
모바일도 자바랑 옵젝c 다 죽고 코틀린과 스위프트로 양분됐지.
이게 무슨 뜻이냐??
시니어 엔지니어 <-- 모던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란 거임 ㅋㅋ
그런데 왜 시니어들에게서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시니어가 아니라 3년~ 5년 차의 팔딱팔딱한 개발자를 시니어라고 잘못 말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나이 먹고도 기술 계속 선도하는 좆고수면 일단 나랑 같은 공간에서 호흡할 수가 없음
구글 같은 데서 스톡옵션 1000만 달러 받고 취미삼아 회사생활하고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나는 프리랜서부터 시작하는 걸 꽤 괜찮게 생각함
애초에 프리랜서랑 직장인은 테크부터가 다름
직장인은 회사의 부품으로서 자기 기술을 끝없이 갈고 닦으면 됨
근데 프리랜서는 모두의 노예로써
영업도 뛰어야하고 인프라도 갖춰야하고 사람도 다뤄야되고 설계도 해야되고 설치며 생산이며 다 해야됨
근데 이렇게 하면 기술을 계속 갈고 닦을 수가 없음
나만해도 곧 일주일 동안 해외출장 나가는데
일주일 동안 사람들 만나서 얘기나 하고 공장이나 견학하고 그러면 실력이 대체 얼마나 썩겠냐?
근데 프리랜서 뛰려면 그런 것도 해야됨
그래서 프리랜서면 사실 기술이 좋을 수가 없고, 기술이 좋을 필요도 없어.
사업에 필요한 만큼의 기술만 있으면 됨
근데 106도 그렇고 ㅆㅇㅆ도 그렇고 프리랜서를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음
걍 별개의 테크트리일 뿐이지
뭐 상위 테크 같은 게 아님
나 역시도 프리랜서를 별개의 테크트리라 판단함. 내가 누차 말하는건 취업을 못해서 도피처로써 선택한 프리랜서는 반드시 망할 수 밖에 없다는거임.
누군가는 직장생활이 맞아서 직장생활 하는거고 누군가는 프리랜서가 더 맞아서 프리랜서 생활 하는거고 다만 취업을 못했는데 개발자 취급은 받고싶어서 개인사업자 내고 10만원짜리 과제대행을 하면서 나 프리랜서요 나 개발자요 하는건 심히 잘못됐다는걸 지적하는거
네가 어디에 자극을 받는지는 대충 알 것 같긴 해 프리를 하고 싶어서 하는 느낌은 아니긴 하지 오히려 골수 엔지니어 타입에 가깝고
근데 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나 프리랜서요 나 개발자요 하는 게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그게 이해가 안된다는 거임 취미로 개발하면 개발자 아님? 그렇게 한다고 누가 피해를 입는 것도 아니고 걍 커뮤니티에서 개발 얘기하면서 노는 건데
@에이도비 네 말이 맞음. 난 그저 허수새끼들 개패면서 사는게 내 성격이라 그런거임.
애초에 맞음. 별개의 기술테크고, 프리랜서가 대단한게 아니라 결국은 서비스 내고 뭐하는게 중요한거지
중요한건, 프리랜서다 이런건 크게 자랑거리가 아닌데, 거기에 긁혀서 지랄하는게 문제지 애초에 프리랜서든 뭐든 중요한건 내가 돈을 번다는 행위가 중요한거지
근데 아마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긴 할 거임. 너는 프리로서... 뭐라고 해야되지? 좀 진지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야되나? 너무 엔지니어 타입이라고 해야될까? 그런 게 있음 누가봐도 b를 해야될 차례인 것으로 보이는데 a를 하고 있달까... 너무 오지랖이라서 나도 몇 번 얘기하다 만 부분이긴 한데
회사 규모 작아도 믿고 꼬박꼬박 월급을 넣어줘도 될 사람이라고 신뢰받고 취업햇다는거만으로 대단해서 저같은 학생은 정규직이란거 멋지다구 생각했는데..
판교 치킨집 사장한테 기술 물어보면 더 잘한다는 말이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