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경험의 총 집합이라고 정의하면


주어진 시간, 에너지 사용해서 산출할 수 있는 경험의 유형과 질이라는게


아이큐가 높으면 다채롭고 풍부한데,


아이큐 낮으면 개발자로 살아남는것에 급급해서 인생이 그냥 까만 화면에 하얀 글씨로 채워지는듯.


이래도 개발이 좋으면 하는거고.



좀 더 풀어서,


고지능자들이 개발 외에 연애, 독서, 모임, 결혼, 육아, 여행, 맛집 탐방 이런거에도 시간 충분히 쏟을 수 있을 때


평범하거나 저지능자인 사람들은 평생 개발 공부만 해서


나름 지적인 욕구가 있으니 개발을 하겠으나, 철학, 수학, 과학같이 개발보다 더 고차원적 사고를 요하는 이런 분야는 아쉬워도 공부 아예 못하고,


연애, 여행, 결혼 생활, 맛집 이런거 다닐 시간도 없어서 추억도 없고


그렇게 중년이 되서 은퇴하면 


할 줄 아는 이야기와 떠올릴 추억 거리는 오직 개발과 일에 국한될 뿐인


개 노잼 사나이가 되어버리며 쓸쓸하고 고독한 그런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시야도 얼마나 좁겠냐? 평생 개발밥만 먹고 살았는데 IT 외에는 아는거 하나도 없고. 사고의 패턴도


IT 적인 분야에 최적화되서 그거 원툴이고.


뒤늦게 뭘 해보려 해도 이미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지나가 버리고.


머리는 점점 굳어가고 ㅇㅇ



이래도 개발이 좋으면 하는 거고.


존경한다 다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