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강남좌파니 위선이니 하지만 사실 난 이 사람들이 그나마 낫다 생각하거든
왜냐하면 솔직하게 '나는 병신이며 자학하는 병신인데 다 욕한다' 이건데
위선은 최소한의 선을 전제로 함
하지만 솔직한 악은 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함. 그러니까 공동체적 윤리에서 벗어남.
솔직한 악이 존재한다는 자체, 그러니까 자신의 악행을 사회적으로 제재받지 않고 드러낼 수 있어야만하는데
그런데 그런 상태가 지속된다는 건 이미 그 사회 윤리적 기준이 변형되서 악이 악이 아니게 되는거
XX국가니까 학살해야한다. 뭐 이런식으로
솔직한 악인이 나왔다는 건 이미 집단적 합의의 산물이고, 이게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뽑힌 문제이고
위선자는 적어도 악을 감추려는 의식을 가지고 있음. 즉 도덕적 잣대가 존재함을 인정하는데
솔직한 악인은 기준 자체를 조롱하면서 책임을 탈각함
그럼 이때부터 악행은 죄책감을 느끼는 악행이 아니라, 유희가됨
이렇게 되면 이게바로 자기 면책인거고. 도파민이 도니까. 재밌으니까.라면서 남 욕하는게 그거인거지.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솔직하다=정직하다' 라고 하지만
이건 감정적 진실성이지. 행위의 정당성이 아님. 정직하다라는 단어는 얼마나 올바른 행위를 하느냐라는 행동을 내포함.
그러니까 죄를 고백하는 정직. 그러니까 자신의 악행에 죄책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그렇게 감정적으로 배설하기만 하는 사회가 문제인거지.
요새 세상보면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양반들 죽어라 욕하고 그러는거보면 가끔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2분만에 이 글 쓴거 실화임?ㅇㅅㅇ
특정 정치나 경제정책이 절대악/절대선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입체적인 성격을 가지는데, 대체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대체적인 면에서 개선이 기대되는 방향이 있고, 퇴보나 악화되는게 더 많은 방향이 있을텐데. 그걸 판단하는게 구성원들의 가치관에 달려있는 문제긴 함..
@chironpractor 그런 점에서 위선이 더 나쁜 이유는, 자신이 표방하는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을 하는 것이고,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선에 대해 의도적으로 역행하는 행동을 하면서 상대방에게는 자신이 표방하는 '선'의 가치에 따라 행동하기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신랄하게 비난한다는 것이지. 도덕적 가치에 있어서 그것을 무시할 권력이 배타적으로 자신이나 자신의 측근에게만 허용하겠다는 매우 위험한 태도라고 볼 수 있어. 반면 위악이 아니라 그냥 악행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그 악행으로 보이는 선택과 태도가 함의하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구차하게 부각시켜서 나쁜 면을 덮지 않으려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담담하게 비판을 감수하려는 용감한 태도라고 볼 수도 있고...
도올은 콩쯔가 최고라고 말한 인이나 도는 심미적 감수성이라고 번역하는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콩쯔 제자 멍쯔가 말한 의(정의)는 좀 부족하다고 했다. 정직은 상인(자본주의)의 윤리라고 약간 폄하했다. 하지만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콩쯔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했다. 대체로 자기 하기 싫은 일 남에게 강요할 때 거짓말, 불투명성이 필요하다.
난 갠적으로 도올 안좋아하지만, 이 말은 대체로 맞는듯
아노미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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