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집에 초파리들이 극성이다

원래 모기나 바퀴벌레 같은 해충류만 때려잡았는데

걷잡을 수 없이 초파리 개체수가 늘어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초파리도 때려잡는 중임 ㅇㅅㅇ


근데 난 파리나 모기같은 해충들만 날쌘줄 알았는데

초파리들도 때려잡는게 쉽지 않음

그리고 비행하는 방식도 내가 공격하는데 대비해서 기만하는 테크닉을 시전한다


중추신경의 부피가 내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을텐데

나보다 날렵하게 생존을 해나가는걸 보면

초파리도 쉽게 잡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낀다 ㅇㅅㅇ


동시에 저 몸집에 생존 비행 전략이 탑재된 뇌가 있다는게 진짜 신비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