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잡고 얼굴 마주할 일 없으니까
맨날 좆 잘난척하고 되도않는 다른사람들 다 개무시하고 씨부리지만
실제로는 완전좆밥에 억울하게 생겼어..
몸도 존나 외소하고 태어나서 운동도 제대로 안해봤고,
어디가서 목소리 높여본적이라고는 반찬투정할때밖에 없는것같다...
진짜 제가 왜 사는지 내 자신이 한심하고
한편으로는 제가 스스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좆같은건 내가 지금까지 병신같이 살아온것보다
오늘도,내일도, 기약없는 내일의 내일까지도 계속해서 병신같을 거라는거지
그러다 그래도 죽기전에 부모님께 내가 번 돈으로 고기라도 한점 대접해야하지 않겠나 싶었다.
아주 작은 개발회사에 들어가서 정말 바닥부터 일했고,
그렇게 들어온 월급으로 부모님이랑 같이 소고기 사드렸는데 정말 기뻐하시더라...
그때 월급도 얼마 안되서 솔찍히 죄송스러웠지만
그런 내 손을 잡고 다 컸다고 해주시는 부모님들을 보니 나도 뿌듯하더라..
내가 그때 연봉이 1400이라서 월급이 120만원도 안되었지만,
한 가족에게 작은 행복을 안겨주기엔 충분한 금액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1400이면 충분한 금액인거다..
기만자네
잘 찾아오셨습니다. 여기는 연봉 1400 갤러리 입니다.
ㅠㅠ
1400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