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은 그냥 4년 내내 프로그래밍 언어 익히고 문법 익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사람들이 보기에 개발자가 만드는 물건 중 밖으로 드러나는 건 코드일 뿐이니까...
정말로 중요한 건 좋은 코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계산과 설계이고
그런 계산과 설계는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수학적인 베이스가 없으면 제대로 수행될 수가 없는 거임
결국 코드라는 건 개발자가 계산과 설계를 통해 만들어 낸 솔루션이 텍스트의 형태로 구현된 것 뿐인데
일반인 눈에는 사실 그 따위 것들은 알빠노지 뭐
비유하자면 까막눈이 소설가를 평가하는 것과 같음
까막눈의 입장에서 소설가가 내놓는 결과물은 그냥 "한글로 된 활자 더미" 일 뿐임
하지만 그렇다고 소설가의 핵심 역량이 맞춤법 외우기, 문법 외우기 같은 건 아니지
그딴 건 그냥 기본 중의 기본이고, 정말로 중요한 건 완급조절 같은 좋은 전개를 만드는 역량임
근데 글을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의 입장에서 그런 건 알빠노지
그러니 소설가의 핵심 역량은 맞춤법 잘 알고 문법 잘 아는 거겠거니 하는 거고
이 몰이해 속에서 온갖 이상한 말과 추측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게 참 슬플 따름임
수학적 요구가 종속된 분야에만 해당되는거지 수학적 개념이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비슷한 표현이 많다는거지 무조건 수학이 필요하다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