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얘기 나오면 아직도 “그래도 인간은 대체 못 한다”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 많은데,

현실은 감정이 아니라 경제 논리로 돌아간다.


AI 경쟁에서 이기는 쪽은 국가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니다.

모델, 데이터, 인프라를 가진 초거대 기업들이다.


AI는 그냥 편의 도구가 아니라 생산수단 그 자체가 돼가고 있고,

생산수단을 가진 쪽이 부를 독점하는 건 역사적으로 변한 적이 없다.


그래서 미래 구조는 대충 이렇게 갈 가능성이 높다.


상위 5~10% 정도는 AI를 만들거나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쪽이 되고,

이 사람들은 소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디지털 귀족층이 된다.


중간층은 AI를 잘 쓰는 사람들로 남겠지만,

일자리는 줄고 경쟁은 더 심해지고 임금은 정체되거나 깎일 확률이 높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삶은 점점 불안정해진다.


문제는 하위 다수다.

반복 노동, 단순 사무, 기본 창작, 고객 응대 같은 직군은 점점 AI로 대체되고,

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플랫폼 노동, 단기 알바, 기본소득에 의존하게 된다.


냉정하게 말하면

경제적으로 필요 없는 인구가 늘어나는 구조다.


여기서 더 중요한 건,

국가도 이 사람들을 다시 생산 주체로 복귀시킬 유인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AI가 인간보다 싸고, 빠르고, 관리도 쉽고, 말 안 듣지도 않는데

기업이 굳이 사람을 쓸 이유가 없다.


그래서 복지나 기본소득 같은 것도

사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폭동이나 사회 불안 막기 위한 관리 비용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다수의 인간은

생산자가 아니라 소비자이자 관리 대상이 되고,

사회에서 영향력은 점점 사라진다.


이건 공상과학 소설이 아니라

이미 자동화랑 플랫폼 경제에서 시작된 흐름의 연장선일 뿐이다.


AI가 인간을 구해준다는 말은 현실에서는

소수는 더 부자가 되고, 다수는 더 잉여가 된다는 말에 가깝다.


이 구조가 무서운 이유는

AI 자체가 아니라

AI를 소유한 쪽과 그렇지 못한 쪽의 격차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진다는 점이다.


이게 과장이라고 생각하면

기업이 왜 굳이 인간 노동자를 계속 써야 하는지

사람이 AI보다 비싸질 이유가 뭔지

생산수단을 가진 소수가 부를 독점하지 않을 이유가 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