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쓰고 록본기에 내려서 건물 들어가니
어마어마하더군요 정말 어마어마 해요
저도 두 대기업에서 일했고 과거 굴지의 대기업들
면접 수십번 다니면서 엄청난 것들을 많이 봐왔지만
그럼에도 엄청나더군요 솔직히 쫄았습니다
특이하게 뭐 내선을 하라던가 말걸라던가도 없고
그냥 앉아계시면 된다해서 엄청난 홀에 앉아있는데
인사가 와서 저 데리고 면접실로 가더군요
면접관이 이미 두명이 앉아있었고
세자리에서 맨윗쪽으로 인사가 안내하는데
의자가 나와있길래 무심코 맨윗쪽에 앉아버리니
중앙에 앉고 그 맨윗쪽은 가방을 놔달라네요
10년간 4직장 다니며 면접을 150번은 봐왔는데
가방 올려놓을 의자를 마련하는건 처음 봤습니다
과장, 개발팀장, 인사부 셋이서 면접을 보는 것도
좀 특이하더군요 보통 과장, 인사부 둘이거든요
(가장 특이했던 면접은 10명이 나왔던 면접입니다)
뭐 자기소개 하래서 하고, 뭐 워홀때 뭐했냐해서
라면끓이고 돈카츠 튀기고 접객일 했다하니
그것만으로 일어 습득이 가능했냐면서
그 이전에 일어를 습득한 적이 있냐길래 과거
검도 6년 하며 일본인들이랑 교류가 많아서 일어를
배우고 일본에 워홀하게되는 계기가 됬다 했습니다
개발팀장은 재택근무하며 상류공정 하기 힘들지
않냐길래 팀즈 화상온라인으로 회의하며 화면
공유하고 말하니 힘들지 않다 대꾸 했습니다
그러자, 우리 출근이 많다고 출근은 어찌 보냐길래
아 저는 출근파라 코로나때도 출근했다 말했습니다
뭐 비지니스부 그런거 묻는데 모르겠어서
모르겠다 했고 의외로 기술관련은 안묻더군요
그냥 뭐 무슨일을 해왔는지만 확인을 하더군요
개발과장은 이직을 3번이나 하셨던데 현직장은
왜 그만두려하녜서 과장, 팀장, 선배 퇴사하고
개발과의 주요개발업무는 하청업체 담당이 되고
밀려나서 리뉴얼이나 유지보수 업무나 한다고
그거외에도 에러 0개 A, 에러 1~5개 B씩의
개발과 평가를 내는게 이해가 안갔다고 과의
미래가 어둡다 생각해서 내가 활약할 장소를 찾아
나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이직한다 말했습니다
개발과장은 우리회사 오셔서도 개발과가
쇠퇴하면 바로 이직하려고 하시겠네요? 하길래
당연히 그 때는 이직한다, 내 개인의 노력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고 조직이 기울어지는데
그때는 각자도생일뿐이라고 대꾸했습니다
인사부는 그외에 뭐 다른곳 지원상황 어떠냐길래
비즈리치, 프리, ANA 리더채용에서 최종면접
갔다가 떨어졌다고 답했더니 인사부 직원은
프리? 그게 뭐죠? 이러는데 개발팀장이 귓속말로
명세, 출근부 이런거 제공하는 회사라 하더군요
느낌상 떨어질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로뻔기면 출근 존나 빡셀텐데 상관없노 이기? 시부야에서 야마노테타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 졸라 많던데
뭐 4월에 회사가 이사간대서 괜찮을듯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