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한줄요약 있어 그거라도 보고 도와줘 형들 굽신굽신




위에 밝혓듯이 나이는 거의 222살쯤 돼가 형들
2학년 재학중이고 이거 끝나고 바로 군대갈 생각이거든...

근데 1학년때부터 쭉 친한 여자애가 하나 있어
원래 첨 보고 몇일 지나서 '아 젖절한 여자사람이다' 하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이런저런 생각 있어서 걍 친구였다가 다른 과 사람이 낼롬 데려갔걸랑 그래서 걍 친한 친구사이엿음


걔 남친이랑 무슨 하루에 한번씩 싸워대면서도 꿋꿋이 사귀더니 지난 여름에 남친 군대보냈어 ㄷㄷ;;
2학기 들어오고보니까 내 주변 친구들도 군대 많이 가고 이래저래 하다보니까 걔랑 얼굴마주할 시간이 많아졋거든
보면 볼수록 좀 띨띨한 면이 잇긴 하지만 그래도 귀여워보이고 그럴때 잇더라고...

또 걔 남친도 훈련이 힘들었는지 얘랑 심하게 싸우고 그러는가보더라고... 한마디로 골키퍼 부상인거지 ㅎㅎ


그래서 현재 상황을 요약하자면 얘도 나를 상당히 친한 친구로 여기고 있고 나도 얘랑 특별한 사이이고싶다고 생각하는 상황이야

근데 문제가 몇개 있는데.. 일단 당장 내 입대가 한달남짓 남았다는거랑... 내가 탈모가 있는 정도?

탈모는 형들이 웃을지 모르겟는데, 내 생각엔 내가 좀 심한 축에 속하는거같애.. 나이치곤.. ㅇㅇㅠ....
머리땜에 나이가 창창한데도 자신없고, 괜히 사귀게 될 사람한테 죄짓는것 같고 그래서 돌부처마냥 살앗거든... 병원도 좀 다녀봤는데 별 차도 없더라고.... 군대 갓다오면 아예 머리 밀고 다닐까 생각중이야... 쨋든 이건 여담이고

당장 군대 한달 남은게 고민인거같애... 얘가 승낙하면 한달 사귀고 군대가서 뒤가 든든한 나야 좋지만... 얘는 근 반년 남친 군대보냇다고 고생해놓고 나때문에 또 그렇게 될 거 아냐? 그럼 또 좋아하는 사람한테 예의 아닌거같고....

한번 해본 연애가 되게 어물쩡어물쩡 시작한 연애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거 잇지...ㅠㅠㅠ 맘같아선 쿨하게 고백하고, 의견 물어보고, 좋다그럼 좋은거고 아니면 쿨하게 친구이고 싶은데... 경험상 친군줄 알았다가 고백당하면 알게모르게 거리두게 되더라고... 친구로 남는 이성같은거 없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 케이스로는 그냥 군대를 다녀오면 내가 생각이 바뀌던지 얘가 아직 기다리던지 하는 상황이 있을텐데... 내 생각에 2년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을거같아...



결론은 절박한 마음은 아닌데 참 괜찮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갖고싶은 사람이라 고민이란거야.. 어쩌면 좋을까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