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GUI 툴킷이 무의미하댔냐?
논점 흐리지 마라.
창, 버튼, 스크롤바, 앱 UI 다 GUI 툴킷으로 만드는 거 맞고, 앱 개발자들이 쓰는 것도 맞고, 누군가는 그걸로 돈 버는 것도 맞음.
근데 그거랑 “Guiyom이 지금 3천억 가치다”는 전혀 다른 얘기임.
시장 자체가 크다 = 내 제품 가치가 크다
이게 아니라고.
자동차 시장 크다고 방금 만든 전기차 스타트업이 현대차 1/3 가치 되는 거 아니고,
운영체제 시장 크다고 새 OS 만들었다고 바로 윈도우급 평가 받는 거 아니잖음.
기업 라이선스 연 300만 원?
기업 1,000곳이면 연 30억?
ㅇㅋ 산수는 맞음.
근데 그래서 문제임.
연매출 30억 가정으로 3천억 밸류면 매출의 100배임.
그럼 1,000곳이 진짜 계약했냐?
아니면 그냥 “계약하면”임?
계약하면 나도 부자임.
문제는 누가 실제로 돈 내고 쓰냐는 거임.
장치 로얄티 대당 1만 원, 5,000만 대면 5,000억?
이것도 산수는 맞음.
근데 5,000만 대가 실제 계약 물량임?
아니면 그냥 “적용 가능한 전체 시장”임?
대상 시장 5,000만 대랑 실제 탑재 5,000만 대는 하늘과 땅 차이임.
OEM이 채택해야 하고, 기존 Qt/Flutter/React Native/네이티브 툴킷 버리고 갈 이유가 있어야 하고, 안정성 검증해야 하고, 장기 유지보수 보장해야 하고, 라이선스 리스크도 봐야 함.
게다가 대당 1만 원도 그냥 부르면 되는 숫자가 아님.
제조사 입장에선 장치 5,000만 대면 1만 원 차이가 원가 5,000억 차이인데, 그걸 왜 신생 GUI 툴킷에 바로 주냐는 거임.
Qt랑 비교해보면 더 명확함.
Qt Group은 이미 전세계에서 쓰이는 상용 GUI 프레임워크고, 2025년 매출이 216.3 million EUR, EBITA 51.8 million EUR 찍는 회사임.
그런 Qt의 시가총액이 2026년 5월 기준 대략 5억 EUR 정도임.
근데 Guiyom 3천억이면 Qt 가치의 거의 1/3 근처라는 소리잖음.
출시 전/검증 전 툴킷이 이미 검증된 글로벌 GUI 회사의 1/3 가치라는 주장이면, 근거가 존나 세야 됨.
필요한 건 이거임.
실제 계약한 기업 수
실제 연매출
실제 장치 탑재 계약
OEM LOI나 MOU
특허가 막는 범위
기존 툴킷 대비 압도적인 성능/비용 우위
개발자 생태계
유지보수 가능성
투자자가 실제로 그 밸류에 돈 넣은 증거
이런 거 없이
“기업 1000곳이면 30억”
“장치 5000만 대면 5000억”
이건 그냥 엑셀에 숫자 넣은 TAM/SAM/SOM 놀이임.
결론은 이거임.
GUI 툴킷이 무의미한 게 아님.
오히려 존나 중요한 영역 맞음.
근데 중요한 영역에 제품 만든다고 바로 3천억 가치가 되는 게 아님.
3천억은 “시장 크기”로 증명하는 게 아니라 “실제 매출, 계약, 채택률, 독점성”으로 증명하는 거임.
그러니까 3천억 주장하려면
“될 수 있다” 말고
“이미 어느 정도 됐다”는 증거부터 까야 됨.
철저한 사업가마인드노 난 무리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