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버리고 보안-안전 업계 탈출하려고 정리 중인데
진짜 화나는 게 너무 많다 ㅋㅋ
주차장에 보면 차량번호 인식하는 기계있지? 그걸 번호인식기라고 하거든?
근데 자세히 살펴보면 존나게 어이없음
일단 번호인식기는 아래의 3개로 구성된다
1. 함체 (하우징)
2. IP 카메라
3. IR LED
1. 함체
우리나라가 전기가 싸다보니까 철판을 많이 만들거든? 철판을 보호해주려고 철판에는 관세가 있어
근데 어이가 없는게 철판으로 만든 함체에는 관세가 없음 ㅋㅋ
그래서 중국에서 중국 철로 함체 만들게 하고 가져오면
사실상 철판을 무관세로 가져오는 거나 마찬가지임.
당연히 싸겠지?
그래서 함체값 끽해야 20에서 30임
2. 카메라
이것도 어이가 없는게 1대에 끽해야 10만원임.
10만원도 너무 고급형이다 솔직히 ㅋㅋ 5만원도 가능
국내산 + 글로벌 셔터 + NPU탑재된 SBC
이 정도는 되어야 50만원급으로 올라감
3. IR LED
이거 쓰면 밤에도 잘보임. 카메라에는 mono(흑백)이미지처럼 찍힌다
위 3개 다 합치면 얼마냐? 아무리 비싸게 해도 겨우 100만원이잖아?
근데 번호인식기 <-- 이 거 시세가 600만원임
즉 최소 500만원이 번호인식엔진 값이라는건데
국내에서 제일 저렴한 업체가 번호인식엔진을 1개에 30만원 받는다
?? ㅋㅋ
물론 성능은 애매하지
일단 GPU지원도 제대로 안되고 구형 번호판이나 이륜차 인식도 안돼, 심지어 처리량도 딸리고 조금만 복잡해지면 병목옴
근데 업체들이 그런 거 신경이나 쓸 거 같음?
문 안열린다고 지랄하면 cs직원이 전화 한 번 받고 열어주면 끝임
번호인식엔진 조금 더 비싼 거 쓰면 CS 직원의 연봉 3천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건 전혀 고려하지 않음
왜냐면 사업을 진행하는 건 PM이지 대표가 아니거든.
PM은 자기 성과가 중요하지 회사 전체 수익은 신경 안씀.
그리고 대표가 직접 관장하는 경우라도 관성이라던지 고용유지를 통해 정부 지원 등등의 이유로 도입 안하는 경우도 허다함
그래서 몇 배 이상 성능이 좋아도, 그를 통해 몇 천만원 아껴줄 수 있어도
반드시 그걸 써야되는 현장이 아니라면 결국 30만원에 팔 수 밖에 없는 거임
남는 돈은 hw업체가 다 해먹는 거지
아래 봐라
엔진만 정리해놓은 건데도 이 정도 분량임
이 엔진이 뭐뭐 지원하는 지 앎?
RTSP, HTTP, TCP 카메라 지원하고
웹소켓, REST로 요청 가능하며
RTSP카메라 100개 달아도 감당 가능하면서
5090달면 최대 300이벤트/s 처리 가능함 (참고로 다른 회사 엔진들은 GPU좋은 거 달아도 더 많은 이벤트 처리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다 루프리스 + 번호인식이 같이 동작하는 방식이고
이륜차, 구형번호판도 판별 가능함
그리고 악천후에도 강해서 야외에서도 잘 됨
이 뿐만 아니라 분산컴퓨팅도 지원하고
각종 로깅 및 관리자기능, outbox기반 재시도 로직 등등
다른 회사들은 상상도 못할 볼륨으로 개발해놨다
대부분의 엔진들은 이 중 하나도 제대로 못해
걍 CPU에서 onnx로 돌아가는 tensorflow 기반 yolo ro resnet기반 모델인 게 끝임
resnet 시발 대체 언제적 거냐?
요즘에는 채널 따로 섞는 기법 나와서 그 어디서도 백본으로 resnet안씀
요즘엔 공간정보로 3x3은 너무 아쉬우니까 7x7쓰거든
근데 이렇게 개발해놓으니깐 엔진 시리얼 키 하나에 5만원 달라고 하는데 개발할 맛이 나겠냐??
걍 존나 빈정이 상함
이성의 문제가 아니야.
걍 기분이 좆 같은 게 문제지ㅋ 그래서 접으려는 거임
국내 대기업이랑 중국 쪽 카메라 회사들에 연락 돌려보고
안팔리면 걍 공개해버릴라고 생각 중임
너네들도 독립하려면 걍 sw나 ai가 주인공인 업계로 가라
예를 들어 같은 안전 업계라도 교육 시뮬레이션 개발이라던지 OCR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처럼
SW랑 AI가 메인인 일을 받으란 거임.
키오스크 개발 <-- 이런 것도 hw개발 끼워져있으면 들어가지 마 ㅇㅇ
걍 ㅄ 같이 고생만 직싸게 하고 돈은 거의 못버니깐
난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이거 깨닫고 다른 업계에 발 걸치기 시작한지 몇 년 안됐는데
진짜 수익 바로 늘어남 ㅇㅇ 머리도 안 아프고 거래관계도 깔끔해
물론 실력이 받쳐줘야되긴 하겠지만... 실력 없다고 생각했으면 독립 안했을 테니까 어차피 무의미한 전제겠지.
무조건 sw가 주인공인 업계로 가라
안그럼 굶어죽는다 100퍼
안전쪽 그라운딩 디노로 안전모 체크 하는 로직 짰었는데. 그런거 하나봐?
YOLO는 잘 안먹혀서 나는 그라운딩 디노 썼었는데. 내 생각에는 B2B 자체가 이게 인건 싸움인데 직원쓰기가 애매함. 그리고 일이 꾸준히 있는것도 아니고
그라운딩 디노 같은 걸로는 힘들어. ViT에 llm붙인 류의 Vlm써야 유의미한 정확도 나옴 글고 안전 쪽은 일감 따내려면 박사학위가 필수야
@에이도비 ㅇㅇ 맞긴함. 그래서 얼굴마담 세우고 하위로 나같은 애들 고용하는거지. YOLO도 그렇게 정확하게 안나오던데 나같은 경우에 대가리에 뭐가 있다 정도만 하면되서 그라운딩 디노로 했었음
B2B는 나라에서 돈을 많이 땡겨주기 때문에 돈은 잘 벌려. 인건비 같은 건 사소한 수준으로 벌림. 문제는 어떻게 일을 따오느냐인데 그게 내가 이 업계 나가려는 제일 큰 이유임. 내가 어제 쓴 글에 대부분 다 담겨있는데, hw엮어야 돈이 많이 나오고 실제 성능은 뒷전이기 때문에 sw업체들은 걍 병풍 수준이 됨. 개무시당하는 거지.
@ㅆㅇㅆ(124.216) 파인튜닝을 좀 했나보네? 파인튜닝하면 어느정도는 가능해지긴 함. 근데 그것도 사실 가라긴 하지. 범용적으로 쓸모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에이도비 그래도 나름 돈되지 않나? 일단 B2C 아니면 대부분 인건비 싸움 같긴함. SI쪽도 비슷해서
@에이도비 ㅇㅇ 바로 아노. 실제로 대가리 인식은 잘하니까 그위에 뭐라도 있으면 되니까. 근데 사소한찐빠로는 걍 대가리위에 뭐라도 얹으면 다 안전모 쓴다고 인식되는게 문제였지만 SI쪽에서는 그게 안중요하니까
비전쪽 기술이 자기한테 너무 어려워서 외주받기 포기했다지
@ㅆㅇㅆ(124.216) ㅇㅇ 맞음... 되기만 하면 장땡이니까 가라로도 충분하긴 함 ㅋㅋ... 다만 인건비 싸움이라고 하려면 사람을 뽑자마자 프로젝트에 100% 투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개발은 규모가 커지면 불가능해짐. 특히 시스템 전체 개발은 합 맞춘 사람 없이는 한계가 와. 그래서 난 사업이 커지면 회사 자산과 시스템이 어느정도로 효율적으로 잘 정돈되어있냐에서 싸움이 갈린다고 생각함.
@에이도비 그럴땐 보통 API만 정해두고 그 규격에 맞추지
@에이도비 ㅇㅇ 그렇게 해서 MSA처럼 하면 그나마 낫긴 해. 나도 그 이상의 해법은 못 찾겠더라
@에이도비 내가 비슷한 일에 투입되본적 있어서 앎 보통 그래서 시니어쪽에서 API 설계하고 거기에 맞추지
고생했어..
고마워
@루도그담당(211.246) 고마우니까 국밥사줘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