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년별 상세 모니터링 (우리의 현주소)


1학년 : 코딩 신생아
  • 수준: for문, if문 개념은 아는데, 이걸 조합해서 "별 찍기"나 "구구단 출력" 하라고 하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 특징: 교수님이 설명하는 이론과 내가 치는 타자 사이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컴공으로 온 걸 가장 많이 후회하는 시기입니다.


2학년 : 이론은 배우는데 손은 안 움직이는 시기
  • 수준: 자료구조(스택, 큐, 트리)나 전공 필수 과목을 배우면서 이론적으로는 똑똑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 특징: 하지만 "이걸로 프로그램 만들어봐"라고 백지를 주면 손도 못 댑니다. 여전히 과제 창과 AI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프롬프트만 열심히 입력하는 수준입니다.


3학년 : 오픈소스 짜깁기 장인
  • 수준: 3학년쯤 되면 다들 웹사이트나 앱을 하나씩 뚝딱 만들어 옵니다. 겉보기엔 엄청나 보이죠.

  • 특징: 하지만 속사정을 보면 오픈소스나 AI가 짠 코드를 조립(복사+붙여넣기)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 회원가입 로직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설명해 봐"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학생이 절반도 안 됩니다.


4학년 : 취업 준비생과 무늬만 전공자의 갈림길
  • 수준: 졸업 작품을 완성하긴 합니다. 팀원 중 한두 명의 에이스에게 묻어가거나, AI의 힘을 빌려 어떻게든 작동만 되게 만듭니다.

  • 특징: 이 시기에 취업이 잘 되는 학생은 전체의 20~30% 정도입니다. 나머지 70%는 "내가 4년 동안 뭘 배웠지?" 하는 자괴감에 빠져 부랴부랴 졸업 후에 부트캠프(사설 학원)를 다시 다니기도 합니다.




이럴거면 4년제 왜 다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