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이 발전하면서 개발자 한 명이 만들 수 있는 건 엄청나게 많아졌음. 근데 그 힘을 회사 안에서만 쓰면 정작 자기한테 남는 건 별로 없음. 회사 제품을 열 개 만들어도 퇴사하는 순간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음. 이제 개발자는 실력이나 연봉만 올릴 게 아니라 코드, 브랜드, 고객, 매출이 자기 이름 아래 남는 자산을 따로 만들어야 함.
회사에 오래 다니면 경험과 노하우가 자기 안에 쌓인다고 생각하기 쉬움. 근데 요즘 회사는 그 노하우를 문서, 프롬프트, 자동화 스크립트, 코드 리뷰 규칙으로 계속 밖에 뽑아내고 있음. 개발자가 시행착오로 만든 작업 방식이 조직 안에 정리되는 순간 그 사람만 알고 있던 가치가 회사의 공용 자산으로 바뀜. 이후에는 더 싼 사람이나 새로운 모델이 그 절차를 그대로 따라 하면 됨. 개발자는 회사를 학습시키고 회사는 학습이 끝난 개발자를 교체할 수 있게 되는 구조임.
그렇다고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라는 얘기는 아님. 매주 몇 시간이라도 자기 도메인, 자기 제품, 자기 사용자에게 쌓아야 함. 처음에는 월 몇 만 원짜리 서비스라도 회사 밖에서 누군가 돈을 낸 경험 자체가 큼. 회사가 사라져도 계속 굴러가는 작은 기반을 하나씩 늘려야 함.
개발자들이 원하는 안정은 좋은 회사에 오래 붙어 있는 상태가 아님. 한 회사에서 잘려도 다른 회사에 바로 들어가거나, 당분간 자기 수익으로 버티거나, 아예 자기 제품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진짜 안정임. 그러려면 연봉과 직급만 올려서는 부족함. 회사 밖에서 작동하는 수입원과 사용자 기반을 미리 만들어둬야 함. 회사에 남을지 떠날지를 회사가 아니라 자기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함.
회사는 평생을 맡길 보호자가 아니라 서로 필요할 때 거래하는 상대임. 회사는 개발자의 시간과 판단을 사고, 개발자는 그 대가로 돈과 경험을 받는 것뿐임. 그 관계가 끝난 뒤에도 남는 걸 따로 만들지 않으면 몇 년을 일해도 다시 월급을 구하러 다녀야 함. 반대로 작은 제품과 사용자 기반이 쌓이면 회사는 유일한 생존 수단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됨. 개발자는 회사에 충성할 게 아니라 자기 선택지를 늘리는 데 충성해야 함.
ai가 발전하는데 왜 기술은 퇴하되는겨?
쓰레기 틀딱 디자인 보안 허벌창 웹사이트도 돈만 잘벌더라 ㅇㅅㅇ
그렇지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