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가 권위 의식에 쩔어있는건 맞는데.. 소방관도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자기 이름 말 안한듯..

소방관은 그냥 민원인이 장난 치는거라고만 생각했겠지... 

저 상황에서 이름 한번만 말해줬으면 됐을텐데..

나 전경이였고 경찰서 정문 지키는게 일과 중 하나였는데..

술취한 사람이 시비 걸면서 내 이름 말하라고 하면 상경 xxx입니다..

라는 식으로 그냥 한번 말해주고 말았는데. 

도지사가 좀 심하긴 했어도 저걸로 꼬투리 잡으려면 충분히 잡힐만한 일은 맞다.

도지사가 아니라 감찰이나 감사였으면 저거 빼도박도 못하고 어느정도 징계는 각오해야함.

왜냐면 관등성명 안댄건 사실이니까.. 경찰서에서도 감찰기간때 가장 예민해 지는게 전화응대다..

술취한 사람이던 장난 전화던 전화 받으면 관등성명은 꼭 대라고 2년동안 세뇌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저 소방관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거 같지는 않다. 응급시에 관등성명 대는게 맞냐고 묻는거라면

경찰서에서 전경생활할때 상황실 가보면(112로 전화 걸면 상황실에서 받음)  관등성명 하고서 전화받게 교육받는다.

전경뿐만 아니라 같이 근무하던 직원들도 관등성명은 꼭 했던게 기억남. 뭐 깜박하고 지나칠수

있겠지만.. 전화 받은 사람이 요구하면 자기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이던 일반 시민이던 관등성명 확실히

하게 되어있다.

 도지사가 \"저 도지사입니다. 이름이 뭔가요\" 라고 계속 말하는거나.. 소방관이 자기 관등성명 밝히지 않고

\"무슨일이 신데요\" 계속 반복한거나 둘다 잘못했다고 본다. 

 도지사가 처음에 권위의식에 쩔어서 거만하게 굴었던게 원인제공 일수도 있지만 관등성명을 밝히라고 요구하면

밝혀야 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러기만 했어도 일이 이렇게 안커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