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까지만 출근하고 그만뒀다.
잠깐 할 알바라도 찾고 있구 머리 식히고 있는데
뒤돌아 보니 정말 IT는 병신같은 일인 것 같다.
우리회사는 전형적인 SI 중소기업보단 그래도 사정이 나은 곳인 것 같긴 했다.
공기업에서 직접 수주를 받기 때문에 그래도 갑을병정 중에 을이나 병은 되보였으니까
그러나 실상은.......
뭐 여러가지 중간과정은 다 알테니 생략하고
이런 IT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하나는
개발자들에게 노예근성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자기가 공짜로 야근해주는 걸 당연하게끔 여기게 하는 것이다.
설사 할일이 없더라도 야근해야하는 것도 너무 싫었다.
3년차 선배랑 8개월차 선배 두명이 퇴근시간 6시쯤 되면 하는 말이 똑같다.
\"아 오늘은 한 8시쯤에 가야지ㅋㅋㅋ\"
\"왜요?\"
\"윗분들한테 잘보여야 되니깐ㅋㅋㅋ\"
할일 없어도 일찍 가면 위에서 눈치를 주니깐 할일이 없어도 자진해서 시간때우고 늦게 가는 거다--;
많은 분들이 제가 이런 소리 하면 니가 철이 없다. 고생을 덜했네. 현실을 모르네. 더 힘든 사람도 많다.
이런 소리를 한다.
그럼 뭐 다 같이 죽자는 소리인가?ㅋㅋㅋㅋㅋㅋㅋ
아 각설하고 새해에는 저한테 더 잘맞는 일 좀 찾아볼려구한다. 나이도 뭐 올해 27세라 새출발하기 적당한 나이는 아니지만...
하지만 IT업계에서 몸과 마음 다 썩어가면서 돈도 못 벌고(!) 있는 것 보단 100배는 나은 것 같다.
모르겠다. 나도 여러분처럼 IT분야에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여긴 내가 바랬던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돈도 없고 개발도 없구 순전히 따라하기와 유지보수.
그저 내가 이 바닥서 오래 있으면서 배울것은 눈치보기랑 윗분들 싸바싸바(정치)
IT업계에선 솔직히 인재 안 뽑는다. 그냥 돌격대를 뽑는다고 보면 된다.
내가 이 분야 뜨는 이유중에 하나는 그만둔 회사가
SI 업계라고 보기도 어려운 회산데 SI 업계의 안 좋은 점은 대부분 다 가지고 있었다.
여러분은 부디 IT업계의 블루오션들을 찾아서 야근도 안하고 재밌게 잘 근무하시길....
알바보다는 나을텐데 ㅎ,.ㅎ
돈이 깡패다. ㅅㅂ
ㅎㅎㅎㅎ 난 할일 없으면 6시 칼퇴... 윗분들한테 잘 보일 이유가 없으니... 난 이직할거야!!
뭘 그딴 이유로 관두냐....6시 칼퇴 그냥 걍 해....뭘 남 눈치를 보냐...지들이 잘 보이고 싶어서 8시까지 하는걸 왜 니가 해야 함?? 걍 6시 칼퇴해 그리고 딴 일은 뭐 쉬운거 있는줄 아냐 ?? 아이티가 그나마 낫지, 실력 키운다음에 프리하면 그딴 눈치 안봐도 되고....아 물론 프리도 눈치 보긴 보는구나...
37살도 아니고 27살이 이러는건 기도 안찬다-_- 하긴 너같은 애들이 빨리빨리 떨어져나가니까 경력자가 그나마 귀한몸 대접받는거라 생각함 난 니가 이거 그만두면 뭐할지가 더 궁금하다 [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