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 중후반이 된 비전공자야.

집안도 안좋고 원래 전자쪽 관심있어서 공고나오긴 했지만 기능반이라 기능대회나가서 상도타고 ..

나름 학교생활은 충실했는데 고3때 집안이 아예 송두리째 날아가서 대학포기하고
 
군대가고 제대하고 5년을 넘게 굴러서 이제 고시원탈출하고 올해 월세지만 투룸하나 얻어서 가족들 다같이 모여살게 되었어
 
집안빚 어느정도 다갚고 완벽히는 아니지만 숨쉴만한 여유를 되찾은거같아..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해도 이제와서 또 등록금벌고 대학공부하기엔 너무 멀리 온거 같고 5년을 바닥에서 굴렀더니

머리도 다굳어버려서 다시 수능치자니 두렵기도 하고 사실 핑계이긴하지만..

난 많은거 안바라고 기회만 주어지면 죽어라 공부할 생각이고 높은 월급이런것도 바라지도 않고 야근이런것도 수년동안 매일 12시간넘게 일한게 있어서

그런것도 상관없고 그냥 작은 회사 다니면서 근근히 사람답게 살고 싶은게 꿈이야 결혼 이런것도 바라지도 않고 

아무튼 한탄은 그만하고 그나마 학벌을 안보는게 IT계열인거 같아서 국비지원으로 학원다니면서 프로그래밍쪽으로 공부해보고 싶은데

교육시설이나 먼저 겪어보신분들이 어떤 식으로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부탁해요 (ex. 괜찮은 교육시설, 가져야할 마음가짐등등)

전공하신분형들이 보기엔 이쪽이 만만해보이냐는 식으로 들릴까 죄송하지만 그래도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게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