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수도권 상위권 대학 다니다가 얼마전부터 컴퓨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업자들과 비슷한 스펙으로 100대 기업 취업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턴을 하며 재미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저 참고하면 되는것이라고 치부했습니다.

어렸을적 컴퓨터 공부하던 것이 떠올라 관련 서적을 보았는데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손이 떨리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생초보 단계였지만..

학습 효율도 배가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잠자는 시간까지 아까울 정도로..

그리하여 이쪽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시작했습니다.
주위사람들이 말렸지만 부모님이 응원해 주셔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프로그래밍 갤러리를 알게되어 눈팅을하는데..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서운하기도하고, 걱정이 되네요

출발선에서 돌뿌리에 걸려넘어진 기분입니다.

컴퓨터가 너무나 재미있는데, 하고싶은데 모두들(소수를 제외하고..)힘들게 근무하시며

주관적이지만 이길이 힘들다, 말리고싶다는 말씀들..(박봉, 치킨집...)


세상일이 흥미와 적성으로 진로를 결정하기엔 금전적인 보상이 따라주지 않으면 힘든 것 일까요?

재미있는, 하고싶은 욕망을 누르고 가족과 미래의 처자식을 위한,
어쩌면 어떤이들이 부러워하는 일을 감사히 여기며 참고 해야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슬픈감정에 글을 씁니다. ㅈ같다와는 다른
슬프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