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시〉 객깽 징 쿵덕쿵 둥둥! -예술경연대회련습과정을 보면서-
객깽! 객깽!
꽹과리 울린다
우리 학교 단위원장
창근의 꽹과리소리에
온 학교 정신이 번쩍 든다
꽹과리 소리 따라
범균이가 징소리 징 울리고
보람이의 장고가 덩기덕 쿵쿵
영수가 북을 둥둥둥둥
하지만 오늘은 갱, 갱…
힘없이 울리는 꽹과리 따라
징소리도 징…
장고소리도 쿵더…쿵…
북소리는 …어디 갔지?
소년단생활 이끌어가느라
남모르는 고민도 많겠지
단위원장 무거운 꽹과리소리에
교실은 답답하고
교원실은 근심 가득
가만…들어봐…점점 …
기운나기 시작하는걸
창근아 일어나자, 징! 징!
우리가 있잖아, 쿵덕쿵쿵!
야, 나 왔다, 둥둥둥둥!
갱, 객깽, 깽! 깽! 깽! 깽!
옳지 그래! 우리 마음
좋다 그래! 합쳐서
자랑차고 흥겨운
학교생활 누려가자
객깽, 징, 쿵덕쿵, 둥둥!!
(리주실 군마조선초중급학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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