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딸딸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영어 문법이 어느정도 다듬어진 상태라면,
내 생각엔 바로 리딩에 돌입하기 보기다는 먼저 회화를 추천한다.
내 개인적인 분석이지만, 리딩 보다는 회화가 더 쉬운것 같고,
리딩 보다는 회화가 더 재미있고 딱딱 떨어져.
또한 리딩이 오히려(?) 목표로하는 실전에 해당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회화는 너무나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에 해당하는 것 같아.
알딸딸한 상태와 문법만으로는 리딩이 힘들어.
그 이유는 단어도 시원찮게 알고, 문법도 시원찮게 알고,
결정적으로 조합된 형태로 나오는 숙어(?)들이 취약하기 때문이지.
영어는 애매하게 알고 있으면, 애매하게 풀리는 것이 아니라
카오스 온라인으로 여행을 떠나게 돼.
단어만 예를 들어도, '이런 의미 아니였나?' 이딴 추측질 하는 레벨이 젤 위험.
아직 알딸딸하다 생각되면 영어 사전을 손에 붙여놓고 살아라.
(머리 속에 계속해서 되뇌이면서 사전을 훑어가는 과정 속에
뭔가 알 수 없는 미묘한 두뇌암기 효과가 있는 듯)
회화는 '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 같은 느낌이야.
회화를 하다보면, (회화 문법?, 회화 패턴?)
자연스럽게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숙어들에 대해서 정리가 되지.
자연스럽게 조동사, 시제 등의 느낌과 모양에 대해서 정리가 되지.
(즉, 문법이 이론이라면 회화는 문법의 실전적 연습과 같은 느낌)
또한 결정적으로 문장의 어느 위치에 어떤 품사가 들어가고,
문장내의 어느 위치에서 의미적으로 끊어지는지를 파팍 몸에 익히게 돼.
즉, 회화를 통해서
이 위치에 어떤 품사가 들어가야 되고, 들어갈 수 있고,
이것만으로 의미적 형태가 완전하고, 더 꾸밀 수 있고,
이것은 어떤 형태의 숙어에 해당하고
여기에 조동사니 시제니 등등 문법적인 특징들이 섞이고,
등등의 애매한 것을 '재미있게' 정리하다 보면,
그때 비로소 리딩이 저절로 된다 이거야.
즉, 리딩을 끙끙대며 어렵게 붙잡을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회화를 하라 이거야.
(알딸딸하고, 문법이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회화를 하면 리딩은 저절로 잡혀.
(문장이 물 흐르듯이 술술 읽히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돼.
그렇게 물 흐르듯이 술술 느껴지고, 발음도 정확해지면
영화도 자막 없이 볼 수 있게 되겠지)
요약.
회화는 딱딱 떨어지고, 바로 써먹을 수 있고, 재미있다.
위험한 추측질 하지 말고, 손에서 영어 사전을 떼지마라.
회화를 즐기다 보면, 리딩은 저절로 된다.
횽 좋은 글 고마워요 [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