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컴공 나오고 개떡같은 회사 들어갔다가 몸만 축나고 

 이월급으로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다 싶을때즘 

 동네 게임좋아하던 형이 오토 작업장을 연다고 하더라 

 지금은 흔한 말이지만 당시엔 이런 전문 작업장이 전부 중국에만 있는 먼나라 이야기인줄 알던시절

 프로그램으로 하는 작업장의 선발 주자였어

 망한 피시방 4년 모은돈 털어서 사고 당시 게임가드도 없던 시절 매우 허접한 픽셀인식방식 단순 사냥 봇으로 

 한달 수입이 2천을 넘음....

 내 연봉이 이 게임폐인 한달 수익보다 적다는 사실에 나 폭풍 눈물

 가진돈 털어서 나도 맛깔나게 오토플 만들어서 작업장 차렸는데 그때 바로

 게임가드느님 등장

 깔끔하게 망했다.

 그당시 내실력으론 게임가드는 듣도보도 못한 시스템이라 우회를 구현하는게 너무 불가능에 가까웠음

 하지만 등장하기 이전 두달동안 5천만원 가까이 버는 돈맛을 알아버린 나는 이바닥을 뜨기가 너무 힘들더라구

 그리고 국내 오토플 개발자가 지금도 귀하지만 그때는 더 귀했던시절

 오토가드가 아직 없는 게임들 작업장에서 계속 해피콜을 해줘서 

 푼돈에 휘둘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공부는 공부대로 못하고 돈은 돈대로 못벌고 

 이래선 안되겟다 싶어서 하드웨어 흔히 말하는 스틱류 오토를 만들려고 새로 공부하고 있었어

 오토만들고 게임가드 막히고 만들고 막히고 이런 반복을 할 자신이 없더라

 변호사 외삼촌도 만들어서 혼자 쓰는건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만들어서 돈받고 배포하면 짤없다 그러더라구

 결론은 외국에서 만들어서 배포하던가 내가만들어 그냥 내가 쓰던가 인데

 난 담이 작아서 그냥 내가 만들어 내가 쓸려고 만들었어

 플배포하고 보안까지 신경쓰기가 너무 힘들어보였거든

 그리고 패킷 점멀티 과도기를 지나 오토시장이 성황할때즘 까지 나는 하드웨어로 계속 제작을 했어

 그리고 3년이 지나 가진돈이 딱 다 떨어질때즘 플을 완성했어

 그리고 파워대출을 받아 작업장을 다시 시작했어

 그런데 내플이랑 중국산 플이랑 차이가 너무 심했다.

 걔들은 몹 젠자리에 시간 맞춰서 미리 가있는 수준... 내플은 계정비도 겨우 버는 사태까지 왔어 

 대출만기는 다가오고...

 결국 예전 그 형님한테 사정해서 리니지에 작업장 전용자리에 몇달 빌려서 대출금만 갚고 

 나도 중국산 플을 사서 썼다. 

 한개당 25000원 컴터가 100대면 250만원의 돈이 나가는데 

 빠르고 다 좋은데 오늘 블럭일지 내일블럭일지 알수가 없었다. 

 총판 말로는 블럭 절대 없다는데 이미 난 블럭을 맞고 있고 

 이걸로 따지면 유저 신고블럭은 원래 있는거라고 둘러대고 

 10만원씩 장비새팅해논 케릭 100개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그 절망감은 이로 말할수 없는데

 없는돈 쪼개서 또 이번엔 블럭 안당하겠지 하고 유지

 나만 죽어나고 돈버는놈은 리셀러랑 플파는놈

 답이 없다. 

 더 웃긴건 몇달 전에 그만두고 다 처분했는데

 바로 다음달에 아이온 패치해서 시세 폭팔하더라 

 주위에 알던 작업장들 전부 건물 샀느니 차를 바꿧느니 하는 말 들리는데 

 지금 미칠거 같음

 안되는놈은 뭘해도 안되...

 걍 눈팅종자 신세한탄이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