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처럼 들리는 것은 '사고의 기준차' 가 아니라 '복잡한 추론' 이다

단순히 자랑처럼 들리느냐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의 표현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복잡한 추론의 결과물이다.


공부 못하는 애들에게 서울대 간 애들이 
'사실 저 공부 못했었어요. 반에서 20등 할정도로 못했는데 조낸 밤새며 빡공해서 서울대 왔어요.'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과연 자랑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까?

반에서 20등 하는 수준을 못했다고 느끼며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자랑하는 것인가?
단지 그것만으로는 어떤 추론을 이끌어 낼 수 없다.


그리고 개개인은 머릿속으로 추론하기 시작한다.

그러한 표현을 누구에게 하는 것이냐,
그러한 표현을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할 때의 상황은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함으로써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한 사람의 평소 행동은 어떠했느냐,
등등...


 어떤 사람의 표현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사고의 기준차' 가 아니라
'복잡한 추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MB 손녀가 명품 패딩을 입었다고 하자.
그 행동(표현)이 자랑하기 위함 같은가?, 그것을 뽐내기 위함같은가?

우리 손녀는 헐벗고 다니는데, MB 손녀는 명품 패딩입고 다니는 걸 보았을때,
'사고의 기준차' 에 의해서 생각해 보니
나한테 자랑할려고 하나 보네? 
이렇게 느끼는가?

우리 손녀한테 명품 패딩은 손이 ㄷㄷㄷ 떨리는 것이지만,
MB 손녀에게 명품 패딩은 자연스러운 거야.
그걸 가지고 '나한테 자랑하려나 보네?' 이렇게 느끼진 않는다 이거지.

MB 손녀가 명품 패딩을 입은 것은 어떤 거울 같은 작용을 한 거지.
MB가 떡볶이랑 오뎅 먹으러 다니며 기자 데리고 사진 촬영하던 모습들이나,
서민경제, 청년 일자리 운운하면서 서민 정부 행세하던 모습들과 오버랩 된거지.



어떤 사람의 표현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사고의 기준차' 가 아니라 '복잡한 추론' 이다.

그러한 표현을 누구에게 하는 것이냐,
그러한 표현을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할 때의 상황은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함으로써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러한 표현을 한 사람의 평소 행동은 어떠했느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