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허언증이 '거짓말 하는것', '거짓말 하면서도 그것을 진실로 믿는 것'
대충 그런건가 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막상 표본으로 예상되는 대상을 관찰해보니,
표본으로 예상되는 이 대상이 과연 자신이 하는 거짓말(행동 포함)을 정말로 진실로 믿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거짓말(행동 포함)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예를 들면,
뻔한 거짓말(행동 포함)을 하면서 허세, 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정말로 이 사람은 그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것을 진실로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즉 그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떨리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왜 뻔한 거짓말을 하느냐? 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포장, 열등감 해소, 부당한 이익 등등 다양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것을 진실로 믿고 있는 경우,
그 사람에게 그가 했던 말이 거짓말이고,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설득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가 한 말이 뻔한 거짓말일 수 밖에 없는 논리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참고 - http://ko.wikipedia.org/wiki/공상허언증 ]
- 특징
자신의 세계가 완벽하다.
이상이 높고 욕망이 강하다.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
평소에도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자신의 말에 토를 달면 화를 낸다.
-예방 방법
상대방에게 되레 거짓말을 해본다.
흥분하지 말고 침착한 태도를 취한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칭찬을 한다.
공상허언증의 특징을 보면,
자신이 굉장히 완벽하다고(옳다고) 여기며,
(완벽한 자신에 걸맞는)이상이 높고 (물질이나 권력, 성공에 대한)욕망이 강하고,
(자신이 옳으므로)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고,
평소에도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자신이 옳으므로)자신의 말에 토를 달면 화를 낸다.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해야 이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이런 안좋은 케이스들을 접할 때,
나는 나에게 그런 부분들이 존재하지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가끔 내 글에 '허세' 니 하는 댓글들이 달리는 것을 경험했었는데,
혹시 나도 허언증인 것은 아닐까?
만약 내가 허언증이라면 나는 무엇을 거짓말하고 있었던 것인가?
공상허언증의 특징을 보면, 나와는 맞지 않는다.
나는 나를 포함하여 개인과 인간의 완벽성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이다.
(내 자신에 대해서는 작은 결심을 어기는 것에도 낙담할 정도로 회의적 -_-
이런건 이상(?)이 너무 높아서 그런건가??? 헉...
설마 나의 완벽성에 대하여 회의적이라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나를 굉장히 완벽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능력에 회의적이어서 이력서 넣는 것을 거듭 망설였었는데,
그것이 혹시 무의식(?)적으로는 회사에 대한 이상이 높고, 욕망이 강해서 였던 것은 아닐까?
헉... 내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은,
내가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죄책감도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고 보니, 프갤 떠난다고 하면서도 몇 번씩이나 왔었지. 헉...
평소에도 붕 떠 있는 것이 뭔지 모르지만, 무의식적(?)으로 뭔가 붕 떠 있는 것 같기도 해. 헉...
내 글에 토를 달면 나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생각의 간격을 좁힌다고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화를 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러고 보니, 간혹 악플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아. 헉...
)
헉!!! 나 설마 허언증???
일단 지르고 본다.
거짓말이라면서 갈구면 직접해서 보여준다.
불가능하다면 가능하게 만들어서 보여준다.
근사치가 아닌 정확한 확률이 0%일 경우 그 놈을 제거해서 없던 일로 만든다.
내가 거짓말을 했다면, 무엇을 거짓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더니...
헉... 설마 나는 장난스럽게 \'물론 난 천재니까\' 한다고 했지만, 무의식(?)적으로는 내가 천재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즉, 나는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난 천재라고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무의식적으로는 내가 천재라고 믿고 있었다면,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걸 안다는 생각은 무의식에 대해서 거짓이고, 그렇다면 나는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걸 안다고 믿고 있었던 것인가?
무의식은 어떻게 증명하지? 내가 논리적으로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따져보는 지금 이 순간은 의식인가? 무의식인가? 내가 의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의식이 아니지 않은가?
무의식을 계속해서 의식하고 제어하면, 제어한 의식이 무의식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잘못된 무의식을 발견해서 계속해서 의식을 통해 제어해서 무의식으로 임베드 시키는 과정이 잘못된 무의식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군.
\'인터넷에 공개하는 이상, 그들의 모든 발화는 이미 철저히 타자의 시선을 의식한 것\' 이라는 의미인가? 자신의 내면에 대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의 과정을 그대로 타자의 시선에 노출시키는 것은 자기 전시적인가? 방법론의 공유인가? 미묘하군. 내가 쓸 글조차 진지하게 쓴 것인지, 농담으로 쓴 것인지 스스로가 구분하기 미묘한 것 처럼...
소셜 미디어에 흔한 ‘연극성 인격 장애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05
연극성 인격장애와 허언증이 무슨 관련이지? 하고 대충 넘어가다 보니 연극성 인격장애의 특징 중의 하나인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이 심하고, 사고와 느낌을 과장한다.\' 만 보고 이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연극성 인격장애\' 를 느꼈다는 말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표본으로 예상되는 대상에게서 연극성 인격장애의 특징 중에서 \'대인관계에서 자기 요구만을 들어주기 원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인다. 가벼운 자극에서 지나치게 반응하고 변덕스럽다.\' 등이 엿보이는 것 같기도 하군. 특히 이기적인 태도는 허언증의 특징들과 관련이 깊은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