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2인데요..
초, 중, 고 정말 행복하게 놀았어요...진짜로 하나도 안 했어요.
아 근데 계속 놀면 안 되겠다 싶어서.. 이제라도 방향 잡고 살아보려고,, 그러고 있어요....
공지에 QNA를 보니까
공부라고 써있었는데요, 너무 늦은 거 같아요..
진짜 지금 방정식도 모르고 함수도 모르고 이런데 대학 갈 수 있을까요?
가더라도 후진 데 가게 될 텐데, 차라리 독학하는 게 낫지 않을까,
공부를 안 한 게 곧 못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진짜 안 해서, 진짜 정말로 안 해서..
생각보다 돌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대학에서 배우는 거 동영상 강의 보고, 읽고 해서
독학사, 학점은행제로 졸업하는 게 어떨까 생각돼요.
알고리즘인지 자료구조인지 모르겠는 것들 배우고 언어 배우고 직접 짜보기도 하고 이렇게 배우는 게 가능할까요?
공부 아예 못하면 이것도 못할 거라고 생각되긴 하는데요.
다른 거 다 버리고 수학하고 영어, 물리만 하고, 그러면 .. 안 되려나요?
지금 수학교과서 보니까 수학이 의외로 신기한 공부 같아보였어요.
영어도 아예 못하진 않구요... 알파벳과 간단한 문장 읽는..
되고 싶은데 될 수 있을까요..;
프로그래머 되는거야 어려운게 아니지. 국회의원처럼 선출직도 아니고 돈내고 학원가서 6개월 정도 배우다가 회사 취직하면 나 프로그래임... 말하고 다니면 프로그래머지 뭐 별거 있나... 그렇게 몇년동안 야근하면서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고나면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와 회한이 몰려오면서 에이 ㅅㅂ 이럴바에는 그냥 닭집이나 차릴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하다가 몇년 더 지나겠지...
삼수까지는 할만해
그렇게 나이는 한 개 두 개 먹다보면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쏟아져 나오겠지. 근데 공부하는게 익숙치 않고, ㅅㅂ 야근하고 빡센데 무슨 얼어죽을 신기술이냐면서 아는거 가지고 한 몇 년 더 개기겠지... 그러다 어느 순간 퇴물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아... 더이상 갈 곳이 없구나... 싶어지면 좋든 싫든 자영업의 길로 들어서는 거지...
지금도 안하는 공부 프로그래머 되면 하겠나? 더 안하지 ㅋㅋㅋ 아는거 한 두개 가지고 한 십년 정도 울궈먹다가 그냥 다른일 알아보는거임... 이게 너의 20년 후의 모습이다.
지금 고2자나요.. 지금부터 공부하세염-\'\'내년에 잘되면 좋겠지만- 1년더하는것까지 아예 염두해두고 길게잡고하다보면 좋은데갈수있찌않을까염.... //근데 지금까지 놀아왔자나요?, 그러니까 아마 안될것같아요..놀던가락이 쉽게 어디갈수있을까요....
저 상태로는 재수가지고는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