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그 글을 보고 니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생각났다.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나야 전력을 투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니들은 그러지 말고 잘 나갈때 미래를 준비하란 거다.

학생 쉐퀴덜이야 닥공이고, 직장인들에게 주로 해당하는 말이겠다(만, 학생 쉐퀴덜을 위해 형이 몇가지 팁 주마. 야 세부사항 보다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 언제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에 주력해서 공부를 해라. 학생일 때 남들 안하는 걸 해봐라. 프로그래밍 언어는 Lisp, Haskell, 등등 생소하고 남 안하는 것 해봐라. 운 좋으면 대박 난다. 물론 프로그래밍 언어 할 때도 개념에 충실해야지 잔 재주는 때가 되면 다 생긴다)

야 그 글에 쓰여 잇는 고물상 이야기에 형도 동감한다. 형이 부족한 것이 그런 부분인데... 형이 기술적으로는 실력 존나 쩐다. 니들같은 좆밥들 최소 10명분은 형이 혼자 거뜬히 해낸다. 근데, 이런 능력있으면 잘 나갈 것 같지? 운이 더 필요하다. 예를들자면, 형이 핵폭탄 1급 제조 능력이 있다고 해봐라. 어느 나라에서 형을 고용해 주겠냐? 유럽이나 아메리카에는 이미 그런 1급 제조 능력자가 발에 차인다. 심지어 인도나 파키스탄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형 같은 능력자는 끽해야 북한이나 무기재제 받는 아랍국가나 가능하겠긔. 존내 운신의 폭이 좁은 거다.

니들은 잘 나갈 때 주위에 더 해먹을 새로운 것이 있는가 항상 관찰하고 물어보고 기회를 탐색해봐라. 고물상 예처럼, 컴퓨터 거부감 있지만 떼돈 버는 곳을 특히 눈여겨 보고 거기서 무엇을 해결해 주면 거부감 최소로 니가 니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팔아먹을 수 있을 지 알아내라. 거기서 돈이 벌려도 절대 돈 냄새 흘리지 마라. 이런 조건들을 만족시키면 네이버나 엔씨 1급 개발자 부럽지 않게 될꺼다.

형도 분명 그런 기회들이 잇었는데, 그 때는 눈이 흐려서 기회인 줄 모르게 그냥 지나쳐 버렸다. 물론, 형이 그간 허송생활 한 것은 아니지만, 형자신만의 기술력과 능력 보다는 현실에서 소셜스킬을 좀더 개발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니들도 힘들더라도 양병규나 김유식처럼 니들만의 커뮤니티를 함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걔들이 그거 처음 했을 때는 캐쪼밥들이었는데, 지금은 걔들보다 최소 5배이상 실력 좋은 형도 넘볼 수 없는 권력과 지위를 갖고 있다. 기술력, 실력 많으면 다 될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그런것들은 적당히 있고 소셜스킬과 남들 안하는 짓거리 하는 무모함이 있는 것이 좋다. 그러다가 기회오면 부여잡고 눈먼 돈을 벌어봐야 하는 거다. 형은 너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 그런 무모한 도전을 해본적이 한번도 읍다(현실에선 병신이란 얘기긔)

형이 가끔 떡밥 던지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예를들어 전닭에게 시스템 트레이딩 취미 프로젝트 이런 걸 권유했던 이유는 그걸 대놓고 하는 쉐퀴덜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엔 아무도 눈길 안주겠지만 꾸준히 공짜로 해주다 보면 쓰는 쉐퀴덜이 분명 생길거고, 그 중 돈 있는 쉐퀴가 커스터마이징 해달라던가 아예 전문 시스템 트레이딩 회사 특특급 개발자로 스카웃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고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