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일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고 프로그래밍에 대해 뭣도 모르는 것들이 무턱대고 VS나 이클립스 사용법부터 익히려 하다가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한마디로 병신들이다. 아니 그 전에 학교에서 교육을 잘 못 시킨 거다.

통합 개발 도구는 말 그대로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 건 프로그래밍 자체를 어떻게 하느냐, 컴파일 과정이 어떻게 되느냐다.

특정 개발도구에만 익숙해지면 나중에 회사에서 다른 개발도구를 사용할 때 그걸 다시 배워야 하는 병크상황이 초래된다.
(학교 다닐 때는 윈도우에서 MFC로 만드는 것만 배웠는데 막상 취업한 회사가 유닉스/리눅스 환경에서 vim이나 이맥스로 만드는 회사라면?)

따라서 프로그래밍 초보자는 무조건 메모장에 코딩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메모장은 이래뵈도 보기보다 대단한 텍스트 에디터다. 간단한 HTML, XML, 자바스크립트는 지금도 메모장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나 같은 경우는 C/C++ 배울 때 닥치고 VS 깔지 않고 먼저 윈도우용 gcc인 MinGW를 깔고 환경변수를 맞춘 후 메모장에 코딩을 했다.
 .c로 저장 후 a.exe 파일을 실행해서 콘솔창에 결과물이 처음 떴을 때 뿌듯함을 너희가 아느뇨? 아하 컴파일이란 바로 이런 거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실감했다.

변수, 상수, 제어문 등은 메모장으로 연습했다.(이것들 이해하는 데는 오래 안 걸림)

그 다음 노트패드를 깔아서 여기에 MinGW를 연동해서 한 달 정도 사용했다.

에디트플러스도 괜찮다. 유료지만 어차피 한 달간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달만 사용하고 지워버리면 된다.

그 다음 VS, 이클립스, 넷빈즈 같은 통합 개발 환경을 깔아서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특정 개발환경에 구애되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든 개발 가능한 능력이 향상된다.

자바 역시 마찬가지로 연습했다. JDK 설치하고 환경변수 맞춘 후 역시 맨 먼저 사용한 게 메모장이다.

그 후 변수, 제어문까지 메모장으로 연습하고 한 달간 무료로 에디트플러스 사용한 다음 지워버리고 넷빈즈랑 이클립스를 번갈아 같이 사용하며 연습했다.

그리고 톸켓 깔아서 JSP 연습할 경지에 이르자 그제서야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깔았다.

프로그램 개발 연습은 바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다.

컴파일 개념도 없는 초보자가 처음부터 VS 같은 통합 개발 환경에만 익숙해지면 나중에 진짜 후회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