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갔는데 사장이 대낮부터 술에 쩔어서 그 뭐냐 

100억 수출 달성하면 주는 트로피를 보여주면서 조낸 자랑을 하는거야

그러면서 연봉 얼마 원하냐고 하니깐 한 2500 정도 원한다니깐

겨우 그거 가지고 되겠냐~~ 4천 주마~~ 이러는거야

나야 뭐 ㄳㄳ 하고 계약서까지 썼어

일주일 뒤에 출근하기로 하고.....


근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화가 오더니

다른 애들은 적게 받는데 너만 많이 받는거 같다. 연봉은 차차 올려줄테니 일단 2000 으로 시작하자 드립치는거야.

어떻게 연봉을 한시간 만에 반토막 내냐고 따지니깐

그럼 3천에 해줄께~ 하고 다시 계약서 쓰러 오라길래 지금 집에 거의 도착해서 다음주에 출근하면 쓰겠다 하고 끊음


다음날 또 전화가 왔다.


어제는 내가 술이 취해서 헛소리를 했다.

원래 회사 내규가 있는데 우린 신입에게 1800 이상은 안준다.

하지만 난 너가 맘에 드니 2200을 주겠다. 


드립치는거야.


어휴....... 그래 신입이니 이거라도 받자하고 다음주에 출근하기로 함.


출근했는데. 컴퓨터가 안켜짐

컴터 안켜진다니깐. 전공자가 컴퓨터 정도는 고칠줄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며 지랄함

내가 뜯어서 이것저것 보니 그래픽 카드가 사망한거 같음. 

그래픽 카드 교체 요청하니깐 지금 사면 돈 아까우니 구석에 있는 컴에서 떼서 쓰라고 함

부팅은 성공.

하지만 주기적으로 모니터 꺼짐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꺼져서 일 못한다고 하니깐 아오 시바 컴터 사야 하나? 하면서 화냄

그러면서 하는 말 너 집에 노트북 없냐?? 하며 있으면 가져와서 일하라고 개드립침


심지어 나와 같은 날 입사한 애는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회사 앞으로 방까지 얻은 애임.

입사 동기도 컴터가 문제 있어서 오류 나고 난리남


5시 30분에 사장 쇼키가 갑자기 일거리 잔뜩 주면서 오늘 이거 다 하라고 함. ㅋㅋㅋㅋ


컴터가 느려터져서 셋팅하는데만 3시간 넘게 걸림




1줄 요약 + 결론 : 쓰레기 회사를 가게 됨 + 다음날부터 출근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