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생기니…욕설하던 관리인 입 다물더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79&aid=0002536007


[격차사회, 노조에 주목하라①] 노조 생기자 직장이 변했다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 조태임기자] CBS노컷뉴스는 앞서 고용이 마치 신분으로 고착화 되는, 이른바 ‘고용카스트 현상’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우리 사회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이제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갈 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공고화되는 이른바 ‘격차사회’에서 우리가 주목한 것은 ‘노동조합’이다. 과연 노동조합은 격차사회를 시정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4차례에 걸쳐 격차사회 속 노동조합의 현주소와 그 가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 "패륜녀 보다 더 악질은 용역관리인"

지 난 2010년 봄, 한 대학생의 막말로 시작된 ‘경희대 패륜녀 사건’은 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처우문제를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낸 발단이 됐다. 하지만 청소 미화원들을 실제로 괴롭힌 건 학생들의 무시보다는 용역관리인들의 횡포였다.

“우유팩 사건요? 얘기들어보면 사실 그건 큰 문제가 아니었어요. 용역 관리인들이 우리한테 해대는 것 보면 정말 우리가 사람인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