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값이 싼 나라에서 창조경제는 없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3077


[편집국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IT 버전'으로 또 생긴다


박근혜 대통령이 또 창조경제 이야기를 했다. 박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지금은 새로운 세계를 재편해나갈 동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한국은 그 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고 했다.
 
듣 기 민망한 이야기다. 박 대통령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들조차 ‘창조경제’ 개념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한다. 창조경제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 역시 마찬가지. 심지어 정권 실세조차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한국은 그 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라니, 박 대통령이 말한 ‘한국’에는 대체 누가 포함되는가. 창조경제 주창자인 박 대통령 개인을 한국과 동일시하는 건가. 만약 그런 생각이라면, 아주 위험한 노릇이다. 
 
평생 '지대추구'에 안주했던 박 대통령, '창조경제'의 적이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타령이 듣기 민망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창조경제 개념은 아주 모호하지만, 그 반대말은 어느 정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지대추구(Rent-Seeking) 경제가 반대말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