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배님의 사촌동생이 과고생인데 이 미친 선배가 알고리즘 배틀 신청했고 어제 개털렸습니다.


토익학원 간다고 구라치고 피방에서 살면서 롤이나 했던게 엄마한테 들키고 그걸 친구에게 다 토로해놨더니 친구놈이 동아리 선배에게 다 일렀더군요.


토익학원 간다고 구라치고 동아리활동도 쉬었거든요 씨빠


어제 배틀 후 그 선배하고 술한잔 했습니다. 제가 정신 못 차리길래 자극을 주고 싶었다고 (이 소리듣고 이새끼 죽빵한데 날릴려다가 이번 방학 제자신을 돌아보니 정말 허무하게 보낸 것 같더군요. 선배말이 틀린게 없어요.ㅠ)


재수할 때 정말 후회없이 미친 듯이 공부했었고 학교와서도 미친 듯이 공부만 했는데 2학기 때 롤을 접하고 게임에만 사로잡혔었네요.


초심을 잃었습니다. 제 자신을 잃었습니다.


이제 새학기가 다음 달이면 시작할거고 저는 롤을 접고 다시 새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프갤에서 제가 싼 똥글도 다시 보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제가 뭔짓을 하고 산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프갤도 다시는 들어올 일 없고


님들도 열심히 하셔서 노예코더만은 안하시길 빌어요.


-영퇴하는 프천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