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같은 사무실 찾아가보면 다 여자란다. 일부러 여자 뽑는건 너희들이 짐작하는 그런 이유들도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남자입장에서도 같은 남자한테 일 시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거야.
특히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일수록 더 그러는데, 직원을 한 번이라도 뽑아서 부려본 사람이라면 그냥 알아.
그게 직원이든 알바든, 왠만큼 인성 받쳐주는 놈이 아니고서야, 수컷이란 이유로 너무 쉽게 개긴단 말이지.
그냥 자기를 고용한 사람이 좀 얕보인다 싶으면 농땡이 피우고 뻘짓하고, 정당한 지시인데도 퉁퉁거리면서
고의적으로 태만하게 업무를 처리하면 사장이나 관리자 입장에선 얼마나 골치가 아프겠냐.
꼭 위아래나 갑을관계를 인지하는 공손한 태도를 보이느냐?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조직 내의 파트너로서
또 사람대 사람으로 과연 이렇게까지 불손할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본조차 안 되먹은 양아치들이
그 쳐묵은 나이를 불문하고도 너무 많다는 게 현실.
그래서인지 노가다판 같은 곳에선 항상 인부들 부리는데 험한 말이 오가고 인부들이 성실하게 일을 해도
일부러 윽박지르고 쿠사리를 먹이면서 으름장 놓는걸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놓고 하고 겁주면서 쪼인트도 까는거야.
아예 개길 생각도 못하게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해 두는거지.
여자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그럴 수 있는데 여자가 개기는 스타일은 대게의 경우
어지간히 심해봤자 사장이 스킵,컨트롤할 수 있는 범주 내에 있고 또 볻지라는 사회적 약자를
적당히 배려하는게 도덕적 명분에 합당하다는 그런 관념적인 인식도 한 몫 한다는걸 감안하면 이해가 될꺼다.
원래 조직생활에서 소수의 윗사람이 다수의 아랫사람들 휘어잡으려면 자신만의 카리스마가 필요한데
알다시피 아무나 되는게 아니야. 이건 타고난 성격과 관련되는거라 어떤 사람한테는 노는것처럼
쉬운일인데 반해 어떤 사람에게는 자기분야의 전환을 고민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거든.
그래서인지몰라도 단체생활에서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리더십이 아닐까?
쉽게 말하면 사람 부리는 기술이야. 리더십이라고 해서 굳이 70~80년대의 카리스마가 요구되는건 아니거든.
그냥 평범하거나 좀 찌질한, 또는 반항적인 여러 부하직원을 어떻게든 구워삶아 자기편으로 만드는
사내정치 역시 그럴듯한 리더십의 한 케이스가 아닐까?
물론 리더십의 종류는 이 외에도 아주 다양하고 또 연구하다 보면 자신만의 성품에 맞는 리더십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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