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에는 넘쳐흘렀던 자부심과 자존심은 다 어떻게 한 것인가.
또는 처음부터 그런 것은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인가.
타자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는 얼치기인가.
타자의 학대에 쾌감을 느끼는 마조히스트로 태어났는가.
직장인을 선택한 그 순간 유일하고도 최고의 보물인 자유를
직장에 고스란히 헌납한 셈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가.
공무원이라면 국가에, 그 외에는 경영자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사랍답게 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인 발판을 푼돈에 팔아넘겼다는 것을
왜 자각하지 못하는가.
자유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하루 세 끼를 먹고, 그럭저럭 남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왠지 하루하루가 밋밋하고, 살아있음을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일도 없고,
새 아침을 맞아 본들 마음에서 우울함이 떠나지 않는 원인을 찾아본 일이 있는가.
그 이유를 알고 있는가.
인생이란 그저 그런 것이라고 믿는 것은 아닌가.
from -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이다
직장인은 반성합시다
프로그래머란 직장인들은 타자의 학대에 쾌감을 느끼는 마조히스트로 태어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