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야근이 싫은게 아니었다.
솔직히 일이 많아서, 개발할게 많아서 하루종일 일하는거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
근데 어떤지 아냐?
야근이 너무 기계적이다.
걍 아무일 없어도, 우리는 12시까지 회사에 앉아 있다 이런식으로 걍 앉아있다.
제정신이 박힌 인간이면 최대한 일에 집중해서 빨리 마치고
가급적 일찍 퇴근할려고 노력하는게 정상적인 인간 아니냐?
근데 걍 무조건 우리는 12시까진 앉아있는거다 이러면서 앉아있다.
그러고는 밥먹고 나서 1시간 노닥거리고,
중간에 티타임이랍시고 노닥거리고,
낮에 했으면 금방 끝났을 거 저녁에 깨작거리느라 야근하고,
그것도 딴 사람 갑자기 할일 있다고 앉아있으면 따라 앉아있고,
그러다가 12시되면 이제 집에 가야 할거 아냐?
그 시간부터 인생 짜증난다고 술을 처먹고 있다.
인간들보면 입사하고 나서 10kg 20kg 살찌고 허리,안구 나빠진게 자랑인것 처럼 얘기한다.
진짜 이런 새끼들이랑 같이 일하다가는 내 인생이 좆같아질거 같아 때려쳤다.
인생을 이상하게 산다.
퇴직금은 챙겨야 하니까 1년은 있었는데... 진짜 지금은 그 1년이 내 인생에서 제일 좆같고 잉여로운 1년이다.
진짜 개발에 열중하느라, 열정을 부리느라 야근하면 이해하는데,
SI 라는게 다 그런식이더라.
초반에 할일 없으면서 계속 이유없이 열심히 하는 척 야근하다가
마지막에 일정 몰려서 빡세게 구른다.
진짜 SI는 인생 자체를 이상하게 산다.
SI는 프리랜서 하기 시작하면 나아진다는게,
좆소SI 들 보면 조직생활 자체가 좀 병적이고 이상한 회사들이 있다.
이를테면 이런회사들,
http://www.ggulwiki.com/index.php/IT회사_꿀정보/이포넷
이름 기억해놨다가 절대로 피해라.
헐...링크찾아가서 글읽어봤는데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