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능이 떨어지거나 학벌 등의 스펙이 후달리는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이상한 사고방식이 있다.

 

그것은, 자신이 IT실력을 쌓고 다양한 스킬을 습득하면 머지않아 좋은 회사에서

자기를 알아보고 데려갈꺼라는, 허무맹랑한  환상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신데렐라 컴플렉스?)

마치 러시아에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를 모셔간것처럼 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명문대생들은 학벌 이외의 스펙을 하나라도 더 쌓기 위해,

토익 텝스점수를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또는 공개적으로 경쟁하는 채용시험에 당당하게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들은 대체 무얼 하는걸까.

 

자신들의 행위가 허공의 좆질과 다르지 않다는걸 정녕모르는걸까?

공부가 적성이 아니면 차라리 나가서 알바라도 하면서 제 손으로 용돈을 벌든가.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둥, 테트리스 만들어봤다는 둥, 포트폴리오라는 둥의

뻘소리를 지껄이며 엘리트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지잡대 코딩 덕후들의 현실을 보라.

그들이 할 수 있는거라곤 주말마다 부모님을 졸라 용돈을 삥뜯어 치킨을 시켜먹는 것 뿐이다.

학기당 500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대 주는 것으로도 아직 모자란 모양이다.

 

사회성이 부족하여 제 손으로 돈을 벌어 본 일이 만무하다.

컴퓨터로 하는거라곤 허구헌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악플을 다는 것 뿐이다.

자기 분야의 선배들이 프로그래머의 현실을 올바르게 지적해줘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헐뜯고 비방을 하는 성난 악플러로 활약할 뿐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어느새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도도한 공주 행세를 한다.

세상에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또 있을까.

자신의 꼬락서니도 모르고 나대는 김치녀와 무엇이 다른가.

 

이들은 세상물정 모르고 자신의 부모를 착취하는 등골브레이커일 뿐이다.

또한 이들의 테크트리는 뻔할 뻔자이다. 사회에 나가길 두려워하니 일단 졸업을 유예하여

학생 신분을 연장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또다시 호구짓을 연장할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아직 군대 문제도 해결 못한 찌질이 IT덕후들이 수두룩 할 것이다.

 

자신은 결코 학원이나 직훈출신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이를 위안으로 삼을 뿐,

장학금 한 번 받아본 경험도 없거나, 어쩌다 운 좋게 한 번 받은 게 전부겠지.

 

코딩 스킬과 지식을 쌓는 데 시간을 투자할 바에야 차라리 학부과정 수업에

충실하여 좋은 성적으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경우가 거의 없거나 극히 드문 이유가 무얼까.

 

학벌과 머리가 받쳐주지 않는 프로그래머 지망생의 조루 근성이 원인은 아닐까.

이들이 IT업계에서 은퇴 후에 치킨배달부로 취직한다 한들,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