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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트위터에 중동자본을 반대하는 해커들에게 해킹당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9일 새벽 잉글랜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1차전 경기에서 바르샤는 맨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기쁨도 잠시, FC바르셀로나 트위터에는 "바르샤 구단에 부탁합니다. 카타르의 돈을 받지 마세요. 그 돈은 피와 죽음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바르샤는 카타르 항공과 지난해 7월부터 시즌당 4500만 달러를 받고 3년간 유니폼에 카타르항공 로고를 새기고 있으며, 8월에는 2016년 6월 말까지 1억 유로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글은 바르샤가 운영하는 영어, 카탈로니아어, 스페인어 트위터에 동시에 공개됐으며, 운영자가 이를 발견해 삭제할 때까지 20여 분간 네티즌들에게 노출됐다.
해커는 'Official_SEA16'라는 트위터 계정을 공개하며 자신의 소속을 알렸다. 이 계정은 시리아 전자군(Syrian Electronic Army)이 소유한 것으로, 이들은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해커 군단이다.
해커는 해킹의 끝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특별히 감사한다"라는 조크로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샤의 리그 라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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