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 + 콘솔 이렇게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가 앞으로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허세갑 기자 나와주세요.

 

허세갑 : 네, 여기는 허세갑입니다.

허세갑 : GUI 운영체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허세갑 : 뚝딱 뚝딱 단순한 일은 빠르게 처리해주는 게 더 좋으니까요.

허세갑 : 하지만 소프트웨어들은 왜 다들 GUI를 지원하는 걸까요?

허세갑 : 어차피 지원하는 기능도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허세갑 : 예를 들어 알C 같은 그림파일 편집 소프트웨어를 보겠습니다.

허세갑 : 아 이거 참 메뉴얼은 어디로 도망갔을까요...

허세갑 : 네, 참고로 메뉴얼을 찾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ㅅㅂ

허세갑 : 아마도 알흠다운 GUI 메뉴 구성으로 고급기능 구현을 전부 커버할 수 있으리라 보는 듯 합니다.

허세갑 : 아 아무런 연관이 없는 그림파일들 사람이 손수 이름을 고치고 있군요.

허세갑 :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A모씨 : 이거 뒤에서 어떤 더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누가 알아요.. 이름 변환 같은 기능은 있지만 텍스트 한줄 읽고서 이 기능을 100% 이해 할만큼 일반인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나봐요 ㅡㅡ;

허세갑 : 아 그렇군요. 메뉴얼이 실종된 프리웨어들. 도움말인지 자시진는 보려고 하면 동문서답만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허세갑 : 차라리 '아! 이놈한테는 이런 기능이 없구나!'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스티브 잡스인가가 한 말이 생각나는데요. 코세형의 번역본만 봤습니다. '호갱은 자신이 뭘 필요로 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호갱에게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허세갑 : 맞습니다. 제가 바로 호갱 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호갱의 의도를 예측한 탓에 오히려 호갱들의 행동의 폭은 제한되고 있는데요.

 

네, 잘들었습니다. 대GUI시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소프트웨어는 엑셀 같은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ps) 엑셀은 호갱을 데이터 처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었다. 게임엔진은 호갱을 게임 개발자로 만들어 주었다. 알C는 호갱을 호9로 만들어주었다.

이것은 마치 윈도우와 리눅스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비약이다.

 

OS는 너무나 중요하고 어려운 소프트웨어다.

단지 간단한 처리를 하는 소프트웨어라면? 간단한 기능만 구현해놓고 나머지 응용은 명령어를 통해서 제공하는 게 어떨까?

그렇다면 확장성도 높일 수 있고 참고서도 발간되지 않을까?

알C 이렇게 사용해라!

 

ps2) 56개의 이미지 파일을 두개씩 쌍쌍이 묶어서 이름을 만들어주고 순서도 이름에 기록해 넣는 작업을 알C를 통해서 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