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김대중선생님 핑계를 대며, 학원에서 양산되는 개발자를 탓하지만..
내 생각에는 프로그래머라는 직군 자체가 지나치게 '회사'라는 것에 의존적인게 문제인 것같다.
게임 프로그래머를 예로 들어본다면,
처음 시작부터,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게임 프로그래머를 한다.. 라는 선택지는 어디에도 없다.
외국에는 인디게임 개발도 있고, 프로가 아니더라도, 아마추어 게임개발팀, 동인게임개발팀..
이름이나 형태가 어찌됬건 회사에 속하지 않는다는 맥락은 같은게 있는데, 우리나란 게임산업 규모에 비하면
그런게 없다. 하물며 일반 앱이나 웹은 더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회사 경력 쌓고 은퇴후 게임개발?.. 이것도 도박성이 너무 짙다.
회사를 차려서 게임 만들어서 출시한다는 것이 도박이라기보다
회사 다닐때와 똑같은, 자기가 있던 환경에 걸맞는 인력풀을 구할수가 없으니 소규모로 시작할수 밖에 없고,
결국 고포류나 카드게임, 아니면 유행하는 게임.. 것도 안되면 정부지원금 같은 당장 돈되는 쪽으로 빠질수밖에없다.
최초 의도인 자기가 만들고 싶은 액션게임, 이런거 만들 여유가 없다..
오죽하면 스크립트 잘하는 기획자 데려다가 프로그래밍 시킨다는 말이 나오겠나..
그래픽은 신입으로 데려다가 월 100도 안주고 굴리는 대도 있다. 스타트업중에 그런 곳들이 정말 많다..
학원에서 양산되서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것 때문에 빠른 치킨이 된다고 하는건 웃기는게
그런거에 따라 잡히는것도 병신이고, 물오른듯 올라오는애는 학원이고 고졸이고 뭐고 그냥 어딜 내놔도 잘하는 애들인거지
가끔 그런 밥그릇 싸움하는듯한 글들 보면 뭔 개소리를 하는건가 싶음
개니까 밥그릇 싸움하는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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