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여기에 쓴다.


좆대딩들끼리 용돈이나 벌자고 프리랜서나 하자고 했었는데... 솔직히 누가 바로 맡기겠냐


어케 하다보니까...박 사장이란 사람이 일을 받아와서 우리에게 일을 주는 형식이 되었다.




일도 뭐 큰건 아니고... 자잘자잘한 것들이었다. 처음에는....


넷으로 나누면 건당 몇만원이었지만...그래도 처음에는 팝업 배너 변경해주고...이미지 변경해주고


이런 단순한 거여서....프리랜서를 쉽게 봤다.




문제는 일이 잘 진행되니까...박사장도 자신감을 얻었는지... 큰 일을 하나 물고 왔다.


쇼핑몰 하나 만들어주는 거였는데... 이미 70% 정도 만들어져 있는데...기존 개발자가 도망갔다.


그 도망간 이유를 물었어야 했다.


무튼...4명의 개발자 중 1명은 웹퍼블리셔 (http / css) 담당이고


2명은 클라이언트단....그러니까 브라우저에서 보여지는거 (jsp / javascript) 담당


그리고 시발 내가 서버단(db, servlet, javascript)이었다. 





쇼핑몰? 까짓거 하고 봤는데... db 테이블만 200개 가까이 되더라.


어 시발하고 봤는데....테이블 명세서...명세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게


작성되어있다 말았다.


근데 기한은 짧음. 어떤 식으로 계약을 했으면 계약서 작성일자가...마감일자 이후가 되냐.


무튼 일 시작하자마자 쇼핑몰 차린다는 사람에게서 연락 졸라 옴. 언제 되냐고.





무튼 박사장이랑 쇼핑몰 차리겠단 사람이랑 이야기를 졸라함.


이거 전에 있던 개발자와 만나서 인수인계를 받아야 할 거 같다.


하니까 대뜸 성내면서 그놈새끼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조목조목 설명해주니까...찾아보긴 하겠는데...제대로 잠적해서...아마 소스보고 찾아야 할 거 같다고 하더라.





아...db테이블이 좆같이 많은게...


이게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피부클리닉 같은 병원에서 지들 화장품 팔아먹을라고 만드는 거다.


막 환자정보 피부정보 화장품 정보 병원정보 의사 정보 다 들어가 있음.


즉 시발 의사들이 갑이고 쇼핑몰이 을이고 박사장이 병이고 우리가 정임....






그리고...7~8월이 방학 / 휴가철이라서 6월부터 찾는 손님이 많다네????


그러니까 6월부터 팔아 먹으려면 5월 중에 런칭이 되어야 함.


좆같다. 진짜.


고작 70만원 벌려고 이게 뭔 짓인지 싶음.







무튼 시발 나 때문에 넘어가는게 아니자나.


근데 박사장이랑 쇼핑몰이 나 때문에 넘어간단 식으로 밑밥 깔더라고


졸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