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선 가볍게 주석이라는 농담으로 넘어갔던 글이지만

실제로 정크 DNA가 발현되는 DNA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이 밝혀지기 시작한지 꾀 됐지.



예로들면, 포유류 동물중에 쥐에서 실제로 발현되는 DNA(즉 DNA의 coding region)는

사람의 실제 발현되는 DNA sequence와 90% 이상이 동일한데

아무리 봐도 쥐와 인간은 90%만큼 닮진 않았거든.


그 나머지 10% 차이때문에 쥐와 사람이 이렇게 다르다?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


그래서 사람들은 coding region들에 대해서는 이 해답을 찾을수 없어서

junk DNA라고 불리는 non-coding region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어 ㅇㅇ


그래서 발생과정에서 실제로 junk DNA가 coding region의 발현되는 gene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게 요즘 발생학이랑 분생다루는 생물랩의 주요 논제중에 하나 ㅇㅇ

물론 직접 실험하는 랩에서 gene regulation 하나 찾으면 논문한편 나오는 시절은 지났지만

이분야가 요즘 존나 뜨고있음.


특히 요즘 microarray나 RNA seq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역시 실험랩에선 microarray 하나 찍으면 논문하나 나오던 시절도 있었고 ㅇㅇ)

gene regulation과 interaction에 대한 논문들이 genomics나 bioinformatics쪽에 쏟아져 나오는데

지나가는 학부 꼬꼬마 컴공돌이면서 고딩때 생2에서 나오는분자생물학 좀 좋아했었으면

생물정보학, 혹은 의료정보학 같은걸로 석박사 진로로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 함.

microarray, sequence raw data로 지지고 볶고 코딩하는 재미도 쏠쏠함


컴퓨터 공학 자체에서 생물정보학 하는 연구실도 좋지만

특히 의대에 있는 IT+BT 융합과학하는 연구실 가면 리얼 좋다.


요즘 컴퓨터 자체분야로서 연구시장은 워낙 레드오션이라..


참고로 임상쪽으로 큰 병원에서 연구도 나름 활발하게 하는데

생물좀 알고있는 학부생 코더들도 초봉 5000이상 받고 들어가는경우도 많이 봤다.

물론 계약직이긴 하지만, 계약차수가 길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직장인듯

게다가 학위까지 따놓은 상태에서 들고가면 그만한게 없음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