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헬조센의 HTML5 개나 줘버리는 글 쓰고 댓글 있길래 답해주겠다.
레거시가 반드시 나쁜 것 만은 아니다.
내가 작년 공기관 유지보수했을 당시 닷넷 1.1 로 계속 유지관리하는 플젝도 봤다. 그게 한 10년 돌아갔댄다.
내가 계약 끝나도 그 페이지는 멀쩡하게 잘 돌아갔다.
물론 올해 전자정부로 갈아탄다고 하니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만.
반드시 레거시가 나쁘다고 언급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파이썬 3이 나오는데 아직도 2.7 쓰는 이유도 있고.
기존 시스템을 유지관리가 신규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 최신식으로 갈아엎을 필요도 없다.
멀쩡히 잘 돌아가는 옛날 시스템 갈아엎어서 뭐하리? 물론 뒷돈 쳐먹으려고 갈아엎으려는 노인충도 있지만.
하지만 지금 시대에 계속 고객의 요구사항은 진화하고, 변화를 거듭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물론 레거시로 구현이 가능하다면 해도 좋다.
그런데 고객은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고, 더 생산성 좋고, 더 비용이 적게 드는 쪽을 더 선호한다.
그런 면에서 최신 기술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이건 인간의 변화 욕구고, 이게 순리인양 따라왔다.
자바를 예를 들면, 스프링 4의 경우 웹소켓 지원으로 웹채팅을 통한 고객응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그렇다고 스프링 2.5로 못할 거는 없다. 단지 별도로 기능을 구하던지 구현해야 해서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닷넷을 예를 들면, Classic ASP 보다 ASP.NET 에서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자체 업로드 기능과 캐시관리, 기타 언어기능 등등.
물론 Classic ASP로 못할 건 없어 보이지만, 없는 기능을 확장하려면? 결국 모듈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PHP를 예로 들자. PHP4와 PHP5가 있다. JSON을 통해 데이터를 통신해야 한다면 네이티브 JSON 모듈이 있는 PHP 5.2가 유리하다.
물론 PHP4로도 JSON 관리는 가능하다. 문제는 성능이 엄청 떨어진다는 거다.
특히 HTML5는 HTML 에서 겨우 문서 작성과 표에만 그친 게 아니라, 그래픽과 미디어를 융합한 단연 차세대 웹 표준이다.
언제까지 ActiveX API를 따로 알고 플래시 따로 알고 그렇게 놀 것인가? 생산성 떨어지게.
레거시 기술로 못할 건 없다. 문제는 레거시는 이미 사람들이 거의 손을 뗀 탓에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직접 구현해야 하는 복잡함이 있다.
그에 반해 최신 기술은 그에 동조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언어의 발전이 결국 고객들의 요구사항 다양화로 인해 반영된 결과인 것이다.
이게 레거시 시스템을 선호 못할 수밖에 없는 큰 이유이다.
그래서 기존 프로젝트를 유지하거나 고도화는 해당 안되고,
진짜 쌩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라면 가급적 신기술을 도입할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요구사항에 부흥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진다.
그렇다고 어느 인물처럼 자바와 닷넷을 겸하는 폴리글랏은 안바란다.
하지만 고객이 요구하는 만큼,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길 때에 대비는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하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내 주관적 생각이 좀 섞여 있으니. 언제든 의견 환영한다.
뭐라는거야 좋다는거야싫다는거야
@111 읽기 시름 읽지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ogramming&no=410057
wjdi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