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년 됐어요,
아직 사원이고요,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4명이서 3달간 하도록 계약된 프로젝트를
혼자하고 있어요.
PM : 나
PL : 나
코딩1: 나
코딩2: 나
설계 : 나
문서작업 : 나
테스트 : 나
알아요, 원래 4명이서 3달간 하는 프로젝트면
2~3명이서 하고 그런거란거.
근데.. 시발 혼자서 하는건 너무 심하잖아요 ㅜㅜ
프로젝트 협력업체가 6군대 정도 되는데..
메일 보내고 확인하느라고 코딩할 시간도 부족해요..
PM질 하는게 이렇게 시간 뻇어먹는줄 몰랐네요..
덕분에 의도하진 않았지만 여러방면의 능력이 올라가는거 같긴 해요.
정말 힘들고 그런데,
다른 비슷한 회사에 비하면 연봉 자체는 높으편이라서 참고 다닙니다.
일주일에 하루 쉬고요.
하루 쉬는날도 머릿속으로 설계나 코딩 하고 있습니다.
에휴..
프로젝트가 끝나면 휴가 보내준다는데.
믿어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니 시발 어떤 정신나간 회사가 경력 2년짜리 사원한테 Pm을 시키나? 개판이구만..
걍 이년정ㄷ 있다가 나와 ㅂㅅ아
니가 그렇게 일을 하는게 같은 업계 사람들한테 민폐를 끼치는거야. 숙련도가 떨어진다거나 프로젝트 질이 떨어지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그런 식으로 일을 해버릇 하면 관리자들의 모럴헤저드를 부추겨서 나중에 비슷한 일이 계속 생기지. 관리의 무능을 그렇게 커버하니까 될대로 되란 식으로 일을 엉망으로 하는 회사가 줄지 않는것이고
사람 뽑아준다 뽑아준다 믿고 또 믿었는데, 여기서 제가 때려치면 프로젝트를 끌고 갈 사람도 없고.. 거참 책임을 지고 프로젝트를 끌고 가야 하는지 때려쳐야 하는지.. 어려운 기로입니다..
미친척하고 몸살났다 그러고 2일 정도 펑크내봐 ㅇㅇ
너는 지금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둬라. 초반 3년동안 배워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개발만 파도 부족한 판에 여기저기 전화하고 메일쓰고 쓰잘데기없는 일을 하면서 점점 개발쪽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음. 경력은 쌓이는데 이게 기술 경력은 아니라는거...
지금 니 상황은 죽도 밥도 아니라는 것만 알아둬라. pm일을 하지만 어디가서 나 pm해봤다 말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개발 뭐 해봤다 말하려니 변변치 않고... 넌 그냥 사장 돈벌어주느라 시간 낭비하고 있는거다. 차라리 프로젝트 2~3개 같이 뛰는 개발자만도 못한 상황이라는거.
한번쯤은 이런 경험도 필요하다. 전체가 어떨게 돌아가는지 몸으로 체험해두면 시야가 넓어짐. 근데 이게 니 본압이 아니니 하던게 정리되거나 이년장도 지나몀 나와라
오래 일하면 일할수록 과거 경험이 인사이트를 제겅해주는 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트렌드가 하나만 잘하는놈을 원하지 않아...
혹시 옆에 쿠쿠 밥솥이랑 3 분카레가 가득가득 한곳 아닙니까?? 만약 그렇다면 바로 탈출 하십쇼. 제가 그랬었거등염..
회사에서 니가 중요하다는 오해를 버려 개발자는 톱니바퀴일뿐 사실상 니가 없어도 회사는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간단다
당장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