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고등학교 때 정보올림피아드 좀 깔짝거리다가 딴 공부가 더 재미있어서 때려치우고 서성한 인문대로 온 병신이거든
고2때 정올 끝난 뒤로는 노트북에 컴파일러도 없이 프로그래밍은 잊고 살고 있었는데
친구의 친구 통해서 예비 고1한테 자바 과외 좀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네
세상에 널린게 컴공인데 인문대생한테 뭘 믿고 자바를 가르쳐달라는건지;;;;
인생 역시 인맥빨로 사는거란 생각을 했다
진도는 대충 한달 20시간 내로 OOP 개념 이해시키고(깊게도 아니고 클래스가 뭔지 encapsulation을 왜하는지 상속은 뭔지) 셀렉션 소트 같은 아주 기초적인 알고리즘 구현 시킬 정도면 될 거 같다
컴퓨터 구조나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중3한테 자바를 가르치려면
변수 개념이나 연산자 조건문 반복문같은 기초 개념부터 먼저 설명을 해야되냐
아니면 죽이되든 밥이 되든 JDK 깔고 hello world부터 찍어보고 설명을 시작해야될까
시발 근데 글 쓰다보니까 내가 진짜 씹병신같다 왜 컴공 안가고 인문대로 왔을까 ㅅㅂ...........................
땔감학 입문
네다한
OOP를 네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가 첫번째 의문. 한달동안 OOP를 이해시킬 수 있는지가 두번째 의문.고추에 털난지 얼마 안된 애가 '왜 자바를 배우려는지', 즉 한달 꼴랑 배워서 이걸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런지가 세번째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