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료들에 "공사 중퇴 이유, 학교와 문제가 있어서 나왔다"고 둘러대
'정윤회-십상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이 공군사관학교 후보생 시절 불명예 퇴교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박관천 경정은 경찰이 되기 전인 1986년 공군사관학교 37기로 입학했으나 같은 해 절도 등의 혐의로 불명예 퇴교조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 경정의 공사 동기 A 씨는 "(박 경정이) 생도들의 돈을 모아뒀던 장부를 위조해 사람들의 돈까지 빼 간 일이 들통나 퇴교당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동기 B 씨는 "박 경정이 선배 장교의 숙소에서 계급장과 빨간마후라를 훔쳐 사물함에 넣어놨던 것까지 발각됐다"고 말했다.
그간 박관천 경정은 경찰간부 후보생 41기로 경찰에 입문, 공식적으로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것으로 대외에 알려졌었다.또 박관천 경정은 경찰 동료들에게도 공사 중퇴 이유에 대해 "학교와 문제가 있어서 나왔다"고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경정은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지난 3일 오전 2시18분께 자택에서 나와 미리 아파트 뒤편에 대기해둔 택시를 타고 잠적했으나, 다음 날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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