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좀 이름있는 대학 컴공과 실험실에

실험용 프로그램을 납품하기로 함

사장이 거기 제일 높은 교수랑 친해서 인맥빨로 따낸 느낌



근데 그 제일 높은 교수는 그 이후로 아래사람들한테 다 맡겼고

프로젝트 진행하는 다른 교수들은 왠지 프라이드도 높고

이쪽을 좀 깔보는 태도가 있어서

기술책임자는 첫미팅때부터 그쪽 교수 두명이랑 싸워서

사이가 별로 안좋음...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 느낌

서로 피드백같은게 좆도안됌


여튼 난 명령 받은대로 첫 사양서기반으로 부하 두명대리고 두달동안 만들었는데

저쪽에선 그게 아니라면서 그건 걍 버리고 자기네들한테 맞춰달라고함

참고로 나는 딱히 저쪽이랑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고

저쪽은 저쪽대로 우릴 존나 개무시하는 느낌이라

지들은 지들대로 시스템을 거의 다 구축한 모양임 ㅋㅋㅋ

그니까 우리가 가지고있는 코어가되는 부분만 필요한 느낌?

그래서 쟤네한테 맞춰주면 솔찍히 개편함
(3주남은 프로젝트가 앞으로 삼일정도 일하면 끝날지도?)

근데 기술책임자는 처음 사양서대로 만들어서 납품하라고함



문젠 이 안건을 무사히 넘겨야 저쪽 제일 높은 교수 추천으로

국가랑 하는 좀 큰프로젝트를 따낼수 있거든...

근데 결국 납품한걸 체크하는건 그 교수가아니라 아래 교수들이고

걔네 입맛에 안맞춰주면 결국 빠꾸먹을게 뻔한데

기술책임자는 자기 프라이드가 있는지 의견을 안바꿈

그리고 일단 난 그 바로 밑이니 말을 안들을수도없고



진짜 어케해야될지 모르겠다 좆같네

사내정치도 아니고 이건 뭐 어휴 시발 ㅋㅋㅋㅋㅋㅋ

걍 프로그램만 만들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