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pm이 꽤 오래 하신 분인데. 개발 스킬은 거의 보질 못했고, 맨날 갑과 회식하고, 로비하고, 돌아다니기에 빠뻣다.


그당시 자바 1.3 버전으로 만들어서 운영중이였는데.


고도화 서버 통합으로 우리 프로그램이 이전을 해야했다.


말이 통합이지 걍 지자체에서 서버 댓수 줄이려고 좋은 서버에 다 때려 박는 거였다 -_-


우리 프로그램이 거의 끝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거기 서버에선 보안상 1.4 이상의 자바sdk를 쓰게 강제를 했다.


그래서 1.4 버전 sdk를 깔고 테스트를 해보니 에러가 약 2천개 가까이 나왔다 (소름)


서버 이전일은 다가오는데 이건 하나하나 찾아서 에러를 수정하려고 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되고 에러가 에러를 또 낳는 비극이 초래했다.


결국 pm은 갑에게 달려가 


우리 프로그램만 (당분간) 1.3 버전 sdk를 사용하게 허용해달라고 빌어서 겨우겨우 1년의 시간을 벌었다


1년에 한번씩 감사원에서 와서 감사를 하는데 그 때 되면 pm은 초 비상난다. 


맨날 그분들 데리고 회식하고, 좋은데(?!) 데려가고 난리가 난다.


그런데 감사 평가에서 보통으로 나와서 어이가 없었는데 반전이 있었다


감사 평가에서 오히려 보통으로 나오는 것에 제일 좋은 것이라 한다....


이유는 좋음, 최상으로 나왔는데 무슨 문제가 제기되면 감사를 한 사람들까지 조지기에


평타를 치는 것이 가장 좋은거라고 한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나마 그 회사에서 일했을 때가 가장 인간적인 대우를 받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