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작업방식
처음에 지점토를 주며
이걸로 작은 집을 만들라 합니다
간단합니다 쉽습니다
엷은 설계서도 줍니다
문이 하나 있는 작은집입니다
후딱 만들었습니다
다만들었으면 다만들었다는 문서를 보내달라 합니다
다만들었다보냈더니
색칠을 해달라며 요청 문서를 보냅니다
쉬운 요청이라 곧 끝내고 색칠을 다했다며 문서 답장을 합니다
답장을 꼭 해달랍니다
이번엔
덧칠로 무늬를 그려달라며 문서가 왔습니다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완료후 답장을 꼭 보냅니다
그런데 요구사항이 추가되었다고 구두로 말합니다
창문이 필요하답니다
따로 설계서는 없습니다
문서는 안왔습니다
지점토벽을 뚫어 구멍을 내어 창문을 만드니
이제야 문서를 보내옵니다
답장도 해달랍니다
그리고 추가요구사항이 있다며
문서를 줍니다
집안에 작은 방도 만들어야 한답니다
처음 설계서에 없는 것들이 계속 추가 요구됩니다
그러면서 지점토로 레고 모양으로 벽돌을 만들어 만들면 나중에 이런요구 사항이 있어도 괜찮을거라 말합니다
하는수없이
다허물고 지점토를 레고모양으로 만들어
방하나에 창문이 있는 집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방이 몇개가 요청되든
창문이 몇개가 요청되든 문제없을거라
확신하는 순간
창틀의 홈모양 까지 요구하며
홈이 파져있는 창틀을 보내왔습니다
기존의 지점토 레고블럭과 홈모양이 다릅니다
창틀 홈모양에 맞게
첨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다 분해하여
일일이 하나하나 홈을 파려니 일이 많습니다
그때 또 요청이 옵니다
계속해서 요청해 옵니다
집안에 욕실이 있어야 하고
물이 나와야 하므로
배수관이 필요하답니다
블럭의 홈은 둘째치고
처음부터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모두 이야기 해주면 될것을
하나씩 하나씩 말합니다
갈수록 처음의 문서 방향과는 틀려지고
무엇이든 문서를 중시한다는 일본인은 없고
문서보다는 유도리를 중요시합니다
문서 문서 하더니
이젠 문서를 요구하면 웃는얼굴로 손사레를 치며 날짜를 재촉합니다
홈에 맞게 새로이 블럭을 만들고
블럭에 배수관이 지나가는 구멍도 뚫고
맨처음 요청했었던
색칠도 다시하고
덧칠 그림도 새로 그려야 합니다
이것이 일본의 일 방식...
한국이랑 뭔가 비슷하네..?
여기!! S Τ 778. cO Μ kkfnc7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