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우 책소개의 그 뒤떨어지는 60%가 나야.
난 코딩에서만 뒤떨어지는게 아니라 인생의 그모든것에서 뒤떨어지는 60%였음.
난 디자이너 출신인데 어차피 미술쪽에서도 갈피못잡고
뒤떨어지는 학생이였는데 막 졸업은 닥쳐오고 졸업작품내노라고 교수들은 존나 압박주고
그당시 탈출구를 찾지못헀던나는 내인생에 졸라 무모한선택을하였음.
게임을만들어서 졸작으로내겠다고 했고
4학년 1학기 개강때부터 무료3d엔진검색해서 OGRE3d로 만들기 시작함(그떄는 언리얼이고 유니티고 있긴했는데 라이센스정책이 별로였던시기)
프로그래밍의 프자도 몰랐지만 OGRE3D 카페운영하는 교수 강의에 있는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를 하나 훔쳐와서 그것에서 가지치기를 하고 또 하고 해서
또 그걸 물리엔진, 사운드엔진 오픈소스랑 결합하고 지랄하고 해서
3인칭 구면카메라 시점으로 이리저리 때리면서 돌아다니고 에너지 다닳으면 죽고 하는걸 구현을 겨우 했었다.
3D 맥스도 독고다이로 캐릭만들고 주먹질 발차기 아이들 죽기 애니잡고..
그렇게 6개월동안 해서 3인칭 액션게임으로 격투를 해서 스테이지진행하는 형식으로
졸작을 냈다. 마지막 날 전까지도 여학생들 옷차려입고 와서 일러포토샵 깨작거리며 희희낙낙거리고 수업끝나면 바로 갈떄
나는 코딩으로 컵라면을 먹으며 밤을 셌었던게 기억남...
그래도 예상했듯이 결과는 참담했다. 교수들과 여학생들이 날 존나게 비웃고 그렇게 깨졌고
난 학교에 남아서 조용히 울고 밤을 셌다.
그렇게 몇일을 끙끙앓고
난 졸업후 취직이 안되자 결국 호주로 워킹을 갔다.
다음에 계속...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