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연봉제에서는 '연봉=능력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고 (개개인의 능력을 100%까지는 아니지만) 능력이나 기여도를 반영해서 연봉을 매겼다는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주 40시간을 넘은 노동은 능력 밖의 일이 되는 거지.
능력이 모자라면? 다음 해 연봉 삭감. 정말 좋으면? 인상하거나 성과급을 주거나. 이렇게까지 해 주는 회사는 보통 없지만.
'내가 모자라서 남아있다'고 군말없이 일해주면 업주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서로 감정 상할 일은 없지. 아, 네, 그냥 제가 찐땁니다.
원칙적으로 보면 야근을 한다는건 프로젝트 혹은 업무의 일정관리에 실패했다는거지. 또 원칙적으로 일정관리 실패의 이유는 개발자에게 있는게 아니라 관리자에게 있는거임. 해당 개발자가 실력이 없어서 업무가 지연이 됬다고? 그것 또한 해당 개발자의 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을 관리한 관리자의 책임이지. 일정지연에 대해 개발자 스스로 자책할 필요가 없음.